13-12 3산(지리,덕유,가야)환종주15차 : 나제통문-사선암-선녀봉-선인봉(1148m)-도계.
덕유산 북부 오지산행
:2013년 3월 24일 산행(210-2013년-12차) - 비경마운틴 3산환종주 산행.
사선암.
나제통문 - 851.6봉 - 사선암 - 1056봉 - 선인봉(왕복) - 오두재 - 부흥동 - 도계
: 약 18.5km(선인봉 왕복 1km 포함), 8시간 17분 소요 (점심시간및 휴식시간 포함).
07:30 - 진주출발<서진주ic기준>.
09:33 - 나제통문<등산시작>.
11:09 - 851.6봉.
11:37 - 헬기장.
점심 : 12:00~13:00
13:06 - 사선암.
14:30 - 1056봉(선녀봉).
14:46 - 선인봉(1148봉) - 왕복.
15:25 - 성황당.
16:31 - 오두재.
16:44 - 1001.3봉
17:46 - 부흥동.
17:50 - 도계<등산종료>.
회식및 하산주.
18:30 - 도계 출발.
20:14 - 진주도착.
15차 삼산환종주 산행.
이번길은 미지의 길로서 대부분의 대원들에게 생소한 길이다.
왼쪽으로 백두대간(대덕산-삼도봉)이 펼쳐지고 오른쪽으론 덕유거칠봉 사이의 선녀봉 능선을 타고 거창 삼봉산밑 소사고개 아래마을인 도계까지의 길을 잇는다.
중간쯤에 나타나는 네명의 신선이 놀았다는 사선암이 그나마 지루한 능선길의 위안이 되어 주었는듯 하다.
삼산환종주 15차 등산지도.
14차 하산주 먹었던 나제통문휴개소에 주차를 하고 나제통문을 통과하여 우측 나제통문위로 올라선다.
고도가 낮고 좁은 나제통문위로 길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낙엽 가득한 푹신한 능선길을 1시간 30여분 걸으니 852.1봉 삼각점이 나타나고 852.1봉을 내려서 막걸리 한잔하고 가기로 한다.
등산을 시작하고 마시는 첫막걸리는 꿀맛이다.
다시 출발해 30여분 더 가니 헬기장이 나타난다.
조망이 없고 눈 녹은 낙엽길은 미끄러워 걷기가 점점 힘이든다.
지친 다리도 쉬어갈겸 사선암 직전에서 점심을 먹는다.
나제통문.
남대천.
단체사진(두지터님 사진).
나제통문을 지나
나재통문 위로 오른다.
나제통문 위에서 - 비경애마도 보인다.
계단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우회하는 사람도 있다.
왼쪽으로 무풍면에 있는 일성콘도가 보이고. -당김.
오른쪽으로 보이는 14차때 지나온 청량산-깃대봉-백운산 능선.
851.6봉 삼각점.
15차 산행은 계속해서 덕유산국립공원 경계석을 따른다.
막걸리 타임.
오래된 비석을 가진 묘지를 지나며.
헬기장.
점심을 먹고 가는길도 낙엽 푹신한 길이다.
덕유산은 유달리 참나무가 많아서인지 겨우살이도 지천이다.
사선암 직전에 상을 준다는 서상대가 나타나고 육산길에 우뚝선 사선암은 오늘 산행코스중 보배로 다가온다.
사선암의 알수 없는 각자들과 어마어마한 주상절리 바위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낙엽길.
사선암 직전 서상대 - 상을 준다는 바위라는데...
사선암.
대원들이 뭘 보는가 했더니
바위타기 고수님 쉬블링님.
사선암의 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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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암 각자.
바둑판이 있는 바위.
사선암 바둑판 -
김유신이 화랑들과 올라 바둑을 두고 놀았다는
또는 네명의 신선이 앉아 박둑을 두었다는 전설.
아천.
샘울위에 아천이라 각자되어 있다.
아천.
사선암을 지나고 미끄러지듯 내려선 곳이 한재이다.
이곳 한재에서 한참을 오름하면 선녀봉이라 표기된 1056봉 삼각점이 나타난다.
선두로 가던 우리는 선녀봉 보다 더 높은 오른쪽 봉우리를 가보기로 하고 500여m 진행한다.
뒤따르던 일행은 우리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아우성이지만 계속 진행해보기로 한다.
중계시설이 버티고 있던 그곳에 선인봉 표시가 있고 조금 고생한 보람으로 오늘 처음으로 이름을 가진 봉우리와 조우한다.
향적봉쪽 조망이 터인 선인봉을 다시 내려와 선녀봉(1056봉)에 도착하니 후미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고도944m)를 한참 내려서면 한재(고도865m)이고 이 한재를 치고 오르면 선녀봉(1056봉)이다.
쉬블링님 뒤로 보이는 선인봉(1148m)은 종주길에서 우측으로 500여m 벗어나 있다(왕복산행).
1056봉 삼각점.
선인봉(1148m) : 선녀봉에서 500여m 떨어져 있다 - 선두로 가던 일행과 함께 왕복산행.
선인봉 정상 덕유산경소개 입간판.
선인봉 중계탑.
선인봉에서 본 향적봉 방향.
선녀봉에서 내려서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조금더 진행하면 돌배나무가 있는 성황당이 나타난다.
성황당을 지나 오두재까지의 길은 오루막과 내리막이 연속되는 고난의 길이다.
마지막 힘든 하산길에서 나타난 쉬블링님의 막걸리는 큰 힘이된다.
오두재를 지나고 1001.3봉을 지나 백두대간 삼봉산과 이어지는 고냉지 채소밭 직전에서 부흥동마을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선인봉에서 내려서 만난 헬기장.
돌배나무가 있는 성황당.
오두재.
1001.3봉 삼각점.
삼봉산 방향 -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도계로 향하는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로 내려서서.
대덕산 방향.
삼봉산.
부흥동마을.
솔향기 가득한 오리백숙.
도계에서 하산 회식.
도계에 도착해 오리백숙으로 2구간 덕유산구간을 마무리하는 회식을 한다.
겨울 눈산에서 마음껏 즐기게한 덕유산 구간.
맘껏 즐긴 러셀산행과 북덕유 오지산행의 신비스러움은 오랜 기억속에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더욱 기대되는 바위가 아름다운 전혀 새로운 가야산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