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 지리산(백운계곡-마근담봉-용무령) - 지리41차.
백운계곡 수달래를 만나다
:2013년 5월 4일 산행(215-2013년-17차) - 단독산행.
영산산장(07:48) - 백운계곡 - 임도(10:18) - 910.6봉(10:46) - 마근담봉(11:26) - 용무령(12:15) - 영산산장(12:52) :13.1km, 5시간 04분 소요.
작년 이맘때 아내와 백운계곡 산행을 나섰다가 맷돼지를 만나 혼이나 되돌아온 코스를 홀로 잇기로한다.
새벽에 아내가 깰까 살며서 나와 김밥만 3줄 사서 백운계곡으로 들어간다.
아직 찬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지는 5월의 백운계곡
군데 군데 피어난 수달래가 반갑게 맞아준다.
백운계곡 산행코스.
매발톱.
야생화는 산속에 있어야 제멋인데....
백운계곡 수달래.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 백운계곡으로....
멋진 소가 이어지고.
수량이 적어 쌍폭은 외폭으로 변해 있었다.
용문천 - 남명 조식 선생의 글이라 한다.
백운폭포.
백운계곡 마지막 폭포 - 이제부터 계곡을 벗어나 산행.
백운계곡이 끝나는 지점은 임도가 시작되는 지점이고
임도가 좌로 크게 꺽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산길을 찾는다.
백운산 삼거리와 운리 갈림길을 차례로 지나면 좌측에 910.6봉 삼각점이 나타나고,
연이어 고령토 채취장을 지나 달뜨기능선길을 합류하여 마근담봉까지 진행한다.
910.6 삼각점.
고령토 채취장.
달뜨기능선 뒤로 보이는 웅석봉.
달뜨기능선 합류지점.
조금더 진행하면 나타나는 사거리.
좌(백운계곡), 우(딱바실골)
안테나 직전 좌측에 있는 습지.
습지.
습지를 확인하고 안테나쪽으로 직등한다.
따바실계곡 갈림길 - 작년 여름에 이곳으로 올라온 기억이 생생.
마근담봉.
직진 : 감투봉 방향, 좌회전 : 수양산으로 가는 태극종주길.
금붓꽃 - 처음 만남.
마근담봉에서 좌측으로 틀면 수양산으로 이어지는 태극종주길을 만나고 804봉과 용무림산을 지나면 나타나는 용무령에서 백운계곡으로 내려온다.
804봉 직전은 은방울 군락지가 나타나고 804봉을 내려서니 새 임도가 넓게 나있다.
연이어 오르는 용무림산을 지나니 산철쭉 군락지를 제대로 만난다.
용무령에서 내려오는 길은 지리산 둘레길 구간으로 여유롭게 둘레길을 걷는 분들과 인사도 하고 백운계곡으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새로난 임도.
은방울 군락지.
용무림산.
철쭉군락지.
용무령
작년에 딱바실 계곡으로 올라와서 웅석봉으로 진행할때 백운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확실치 않았는데 이번 산행으로 확실히 이해된 산행이었다.
백운계곡을 시작으로 피어날 수달래의 향연으로 많은 산객들이 봄속 깊숙히 빠져드는 5월을 맞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