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산청 중산리

16-09 통신골 직벽을 만나다(통신골-천왕샘-혜일봉능선) - 지리88차

하 마 박 사 2016. 6.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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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골 직벽

:2016년 6월 5일 산행 (311-2016-09) - 비경마운틴 일요산행.

 

통신골 직벽.

 

 

중산리 - 유암폭포 - 통신골 - 천왕샘 - 법계사 - 문창대 - 중산리

:약 13.39km, 8시간 44분 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07:30- 진주출발 <백두대간기준>.

08:27 중산리 출발 <산행시작>.

10:30 - 유암폭포. 

10:41 - 통신골 진입.

11:09 - 작은통신골 진입.

<점심>

12:42 - 작은통신골 출발.

14:22 - 통신골 직벽.

16:53 - 통신골 탈출.
15:54 - 문창대.
17:11 - 중산리 <산행종료>.

 

 

 

 

 

 

 

3일 연휴.

지리산은 전국에서 모인 등산객으로 몸살을 알았다.

그 등산객들중 나도 포함되어 지리산을 오른다.

등산객의 정체로 칼바위 삼거리까지 진행이 어렵다.

 

 

 

 

홈바위교 부근.

 

 

 

 

 

 

유암폭포.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왔지만 통신골의 수량은 가뭄때보다 적다.

아니 바짝 말라 버렸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덕분에 우회구간 없이 좁은 통신골을 직등할 수 있어 좋다.

 

원래 등산루터는 작은통신골.

국공들이 우리를 체포하기위해 제석봉과 통천문사이에 덫을 쳐서 기다린다는 말에

후미에게 통천골 직등을 알리고 작은통신골을 내려와 통신골을 오른다.

 

 

 

통신골 직등.

 

 

 

 

 

 

 

 

 

 

 

 

 

 

 

 

 

 

 

 

통암반 통신골을 직등한다.

 

 

 

 

 

 

 

 

 

 

 

 

 

건너 일출봉도 보이고.

 

 

 

 

 

 

천왕봉 직등을 피하기 위해 통신골 우회.

 

 

 

 

 

 

 

 

 

 

 

통신골 남벽을 우회해 천왕남릉으로 진입하려는 계획이 거대한 직벽을 만나고서야 잘 못 진행했음을 안다.

머뭇거리고 있을쯤 청솔형님이 거침없이 직벽을 타고 오른다.

순식간에 중단부에 올라 서는 바램에 선택의 여지도 없이 따라 오른다.

기럭지가 긴 청솔형님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진행도 쉽지 않은 직벽이다.

녹두형님과 손목을 다친 형수님도 힘겹게 뒤를 따른다.

직벽에 매달려 뒤돌아 보는 지리풍경이 압권이다.

 

 

 

 

직벽.

 

 

 

 

 

 

 

 

 

 

 

 

 

직벽을 뒤 따르는 녹두형님과 형수.

 

 

 

 

 

 

천왕남벽을 지키는 나무도 보이고.

 

 

 

 

 

 

직벽풍경.

 

 

 

 

 

 

천왕남벽 왼쪽직벽.

 

 

 

 

 

 

직벽을 오르는 녹두형님.

 

 

 

 

 

 

 

 

 

 

 

 

 

 

 

 

 

 

 

 

직벽 정복.

 

 

 

 

 

 

 

 

 

 

 

직벽을 통과해 천왕샘으로 빠져나온다.

많은 인파에 파묻혀 있을 천왕봉은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곧바로 하산을 택한다.

하지만 하산인파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

법계사에서 일행에게 인사를 건네고 혜일봉능선으로 빠져들어가 신나게 달려 하산.

인파에서 벗어나니 이제야 내가 바라는 지리산행을 하는 기분이다.

 

 

 

 

문창대.

 

 

 

 

 

 

혜일봉에서

 

 

 

 

 

 

황금능선이 눈높이에.

 

 

 

 

 

 

혜일봉능선의 노송.

 

 

 

항상 평일 지리산행을 많이한 탓에 많은 인파를 만나 고생.

다음부터는 연휴때는 멀리서 온 산객을 위해 산행을 자제하기로 다짐해본다.

진주에 도착해 형님들과 영혼이 담긴 하산주에 푹 빠진체 하루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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