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6 청계계곡으로 오른 달뜨기능선(청계좌골-큰등날봉-청계우골)-지리94차.
청계계곡 해부
:2016년 8월 31일 산행 (318-2016-16) - 복사마와 함께.
청계저수지 - 청계좌골 - 성불정사 - 큰등날봉 - 달뜨기능선 - 청계우골 - 청계저수지
:약 6.75km, 7시간 55분 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복사마와 3달만에 지리산에 든다.
3달만에 등산을 하는 복사마, 3일전 지리산 18km를 걸은 탓에 오늘 산행은 짧게 잡는다.
청계저수지가 생기기전 찾았던 청계계곡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그 기억을 더듬으며 청계계곡 탐사에 나선다.
펜션과 별장, 전원주택의 집결지로 변한 청계계곡.
청계좌골로 오른다.
수량이 적어 계곡미는 떨어지지만 멋진 건폭들이 즐비한 청계좌골.
멋진 건폭.
바위에 "기도도량" 이란 글이 적혀있다.
이번 무더위를 아내와 아들과 함께 피한 곳을 지난다.
건계곡으로 변하고.
독가를 만난다. - 무당의 기도터인 듯.
성불정사터에 성황당이 자리잡고 있다.
성황당 내부.
계곡 기도터.
임도를 가로질러 건계곡의 끝점 너덜을 치고 오른다.
너덜지역.
막걸리 타임.
큰등날봉에 올라서니 태풍급 강풍이 몰아친다.
아무도 지나지 않는 넓은 등로에 자리를 펴고 3달동안 함께하지 못한 복사마와 회포를 푼다.
긴 2시간이 금방 지나고 가을날 지리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하산을 준비한다.
항상 하산은 아쉬움의 시작이고 또다른 산행을 기대하는 시작점이다.
큰등날봉 - 늦게 시작한 등산시간이지만 12시에 맞쳐서 큰등날봉 도착.
천왕봉 조망이 시원하다.
달뜨기능선.
달뜨기 능선에서 바라본 천왕봉.
청계우골 지계곡으로 내려선다.
거친 지계곡 - 고글찾으러 다시 올라 갔으나 안보여 포기하고 내려오는 길에 찾았다.
또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경사급한 지계곡으로 계속진행.
비암.
청계우골 - 좌골보다 넓고 경치가 뛰어나다.
통암반 위ㄹ로 물길을 낸 청계계곡.
반대로 산행을 했으면 하는 미련이.
민가가 보이는 게곡 끝점에서 알탕을 하고 산행을 마친다.
오늘 산행은 청계계곡 좌,우골 진입을 개척해 산길을 잇는데 의미를 두고 천천히 진행했다.
기대이상의 계곡미를 감추고 있던 청계계곡과 시원한 바람이 반겨준 달뜨기능선과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다.
돌아 나오는 길어 천년사찰터인 단속사지를 둘러보고 진주로 돌아와 복사마와 영혼이 담긴 하산주를 간단히 하고 집으로....
단속사지 동삼층석탑. - 보물제 72호.
단속사지 서삼층석탑 - 보물제73호.
정당매 - 원정매, 남명매와 함께 산청3매로 불린다.
당속사지 당간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