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 가을꽃 만발한 지리산(연하봉골-연하봉- 자빠진골) - 지리173차.
20-31 가을꽃 보고 온 지리산 주능선(연하봉골-연하봉- 자빠진골)
: 2020년 9월20일 산행 (462-20-31) - 영랑18산우회 산행(지리173차).
거림(07:15) - 도장골 - 와룡폭포(09:00) - 연하봉골 - 촛대봉,점심(12:20-13:40) - 연하봉(13:55) - 촛대봉(14:51) - 세석산장(15:10) - 남부능선 - 석문(16:27) - 자빠진골 - 거림(18:57) : 약19.53 km(gps기준) , 약 11시간41분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빠르게).
가을이다.
주능선 가을꽃이 그립다.
가을꽃 욕심에 주능선을 만나기 위해도장골로 들어간다.
알싸한 새벽공기가 온몸에 전해지며 발걸음 가볍게 반석에 도착해 막걸리 한잔하고 간다.
이영회 아지터.
반석.
반석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간다.
걸어야 될 거리가 재법이기에 도장골 등로를 따라 빠르게 오른다.
와룡폭포에서 잠시 쉬고 연하봉골도 빠르게 오른다.
연하봉골 끝점에서 고개들어 사방조망이 압권인 암봉에 오르기 위해서다.
두번째 찾아가는 길인데 정확히 찾았다.
도장골
지리고들빼기.
와룡폭포.
와룡폭포상단.
버섯.
연하봉골 배바위.
일출봉 직전 암봉을 오른다.
암봉 - 일출봉 방향.
삼신봉 방향.
코뿔소?
일출봉 남근석.
일출봉에서 천왕봉.
주능선에는 가을꽃 향기가 가득하다.
코로나 때문인지 등산객도 드물다.
구절초. 쑥부쟁이, 과남풀등 가을 야생화가 반겨주는 주능선도 좋다.
촛대봉을 넘어 아늑한 새석산장에도 사람이 없다.
순간 벽소령산장에서의 아픈 기억이 뇌리를 스친다.
코로나가 만든 기현상이다.
쑥부쟁이.
구절초.
쑥부쟁이.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
구절초.
쑥부쟁이.
연하선경.
촛대봉에서.
촛대봉.
쑥부쟁이.
구절초.
세석산장.
음양수 기도터.
촛대봉. 시루봉.
남부능선 석문.
남부능선 끝에 삼심봉이 좌.우로 갈린다.
거림골.
한벗샘.
긴 남부능선을 걸어 자빠진골로 내려선다.
초입은 산죽, 하단에는 너덜이 발걸음을 더디게 하지만 무사히 거림에 도착한다.
어둠 내린 거림식당에서 닭갈비로 하산주.
가을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오래 걸은 주등로.
오랜만에 연하선경, 남부능선과의 만남이었다.
다음산행은 천왕봉 첫단풍 산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