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24-40 전남 고흥 팔영산(608m).
고흥 팔영산 10봉 만나기 - 24년 9월 22일 산행.

팔영산자연휴양림(8:47) - 임도 - 강산폭포 - 선녀봉 - 1~6봉 - 점심 - 7~8봉 - 깃대봉 - 팔영산 자연휴양림(15:40) : 약 10.72 km(gps기준) , 약 6시간 52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지리산 종석대와의 인연은 기상특보로 이번에도 맺지 못한다.
팔영산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다도해상국립공원도 입산통제.
무시하고 그냥 진행한다.
9시 특보해제를 기대하며...

3km 남짓한 거리에 정상석이 10개나 있는 팔영산.
정상석 10개를 만나는데 의미를 둔 산행이다.
선녀봉, 1봉~4봉.

5~8봉, 깃대봉.

휴양림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굵어진다.
비옷을 입고 출발하지만 이내 벗고 만다.
비에 젖어나 땀에 젖어나...

원점회귀를 위해 임도를 따른다.

건폭인 강산폭포에 물줄기가 힘차다.


조망은 여기까지.

이 만큼에 감사.
곰탕 속으로 들어간다.

안부에서 각종 전으로 막걸리 한잔 하고.



멋진 암릉을 상상 속에 그리며 천천히 진행한다.

다 보여 주지 않으니 더 신비롭다.



선녀봉.

1봉을 왕복한다.




그냥
즐겁다.


2봉.

3봉.


4봉.


5봉.

6봉.


6봉과 7봉 사이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빨간 타프 밑에서의 점심은 운치가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원한 날씨가 좋다.

통천문.


7봉.




국공을 만난다.
별 말없이 지나가는 걸 보니 입산통제가 풀린 모양이다.

팔봉에서 단체사진.

8봉.

깃대봉까지 왕봉.



하산을 아쉬워하며 한참을 앉았다 간다.


고흥, 여수를 잇는 연육교를 따라 귀가.

팔영대교.

민어회 찾아갔는데 민어회는 몇 점 없다.
선어회 전문점이라 나름 맛집.



지리산 종석대 산행은 입산통제로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팔영산을 찾아 여유로운 산행이 되었고 무엇 보다도 많은 회원들의 참석으로
활기찬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