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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권

12-17 합천 허굴산(682m)과 황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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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허굴산 정복기

:2012년 3월 25일 산행 (143-2012년-17차)

 

 

오늘산행은 합천 대병3산인 금성산과 허굴산 연계산행이다.

일행은 금성산을 오르는 동안 나는 차량을 허굴산으로 이동시켜 차량회수를 돕는 역활을 맡았다.

금성산은 예전에 오른적이 있었서다.

일행이 금성산을 오르는 동안 차량을 장단리로 이동시키고 잠시 황계폭포 유람에 나선다.

남명 조식선생의 유람지를 유람하고 일행과 합류하여 점심을 장단리 버스정류장에서 거센바람을 피해 먹고 허굴산 정복에 나선다.

아하! 오호통제라.

8부 능선쯤 갔을때 일행중 한명이 응급호출을 받고 긴급히 회사에 복귀 명령이 떨어졌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황급히  1차 정상석만 찍고 하산에 돌입한다.

하산시간 20분.

진주까지 40분.

680고도를 뛰어서 하산한다.

임도까지 걸린시간 정확히 20분.

무사히 일행은 1시간안에 복귀하였고 허굴산 산행은 오래도록 기억될 실패한 산행으로 마무리되었다.

조만간에 다시 한번 찾아 오늘의 추억을 되새기리라.....

 

 

 

 

 

3코스로 올라 2코스로 하산.

 

 

 

 

 

 

일행은 금성산을 다녀왔기에 거센 바람을 피해 버스 정류장에서 점심.

 

 

 

 

 

 

3코스로 등산시작.

 

 

 

 

 

 

잘 정비된 묘지를 지난다.

 

 

 

 

 

 

금성산과 악견산이 보이고.

 

 

 

 

 

 

주먹바위.

 

 

 

 

 

 

 

 

 

 

 

 

 

 

 

 

 

 

 

 

바위능선을 오르며

 

 

 

 

 

 

 

 

 

 

 

 

 

 금성산과 악견산.

 

 

 

 

 

 

 

 

 

 

 

 

 

 

 

 

 

 

 

 

 

 

 

 

 

 

 

젖먹던 힘까지....

 

 

 

 

 

 

악어바위.

 

 

 

 

 

 

허굴산(682m) - 뒤로 보이는 황매산.

 

 

 

 

 

 

악견산 뒤로 합천호가 살짝.

 

 

 

 

 

 

하산길은 산악 달리기 - 회사의 응급호출 받고 뛰어서 하산.

 

 

 

 

남명 조식선생의 '황계폭포'

달아 맨 듯 한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니 (懸河一束瀉牛津,현하일속사우진)

구르던 돌 어느새 만 섬의 옥돌로 변했구나 (走石飜成萬斛珉,주석번성만곡민)

사람들 논의가 내일아침엔 그리 각박하진 않겠지 (物議明朝無已迫,물의명주무이박)

물과 돌 탐내고 또 사람까지 탐을 냈으니 (貪於水石又於人,탐어수석우어인)

 

욕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황계폭포를 통해 정화되었길 바라는 남명 조식선생의 시

 

 

 

 

황계폭포(합천군 용주면 황계리에 위치) - 상단은 15m의 직폭이고 아래는 20m의 와폭으로 형성.

 

 

 

 

 

 

 높이 20m의 와폭은 아래쪽 폭포.

 

 

 

 

 

 

 황계폭포수의 발원지는 오늘 등산한 허굴산에서 시작한다.

 

 

 

 

 

 

 상단 - 15m의 직폭.

 

 

 

 

 

 

 

 

 

 

 

 

 

 

 남명 조식 선생이 친구들과 자주 들려 유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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