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 지리산 가을 청학연못(도장골-청학연못-거림골) - 지리109차.

청학연못에서 가을맞이.

:2017년 10월 06일 산행 (347-2017-21)

 

 

 

거림 - 도장골 - 와룡폭포 - 시루봉 - 청학굴,점심 - 청학연못 - 거림

: 약 10.42km , 9시간 09분 소요 ( 점심시간및 휴식시간 포함)

 

 

 

 

 

 

 

 

 

온종일 지리산 비소식에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산행 계획이 잡히면 왠만하면 진행하는 스타일.

거림에 도착하니 보슬비가 내려 비옷을 입고 도장골로 들어선다.

 

 

 

 

 아래용소.

 

 

 

 

 

도장골 단풍이 하부까지 내려오려면 한달은 더 기다려야겠다.

아직 와룡폭포까지도 단풍이 미치지 못했다.

예년에 비해 지리산 가을이 길어질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와룡폭포.

 

 

 

 

 

 

 

촛대봉골.

 

 

 

 

 

 

 

연하봉골 초입.

 

 

 

 

 

촛대봉남릉, 시루봉에근처 단풍은 절정이다.

세상은 안개로 뒤덮고 눈앞에 펼쳐진 붉은 융단길을 걷는다.

이 기분 좋은 길을 비때문에 포기할 수 있겠는가.

 

 

 

 

촛대봉남릉 단풍.

 

 

 

 

 

 

 

 

 

 

 

 

 

 

 

 

 

 

 

 

시루봉.

 

 

 

 

시루봉 정상에 선다.

삼천포 와룡산에서 대마도까지 마음속 그림을 그려본다.

조망이 좋은곳인데....

 

 

 

 

 

 

 

 

 

 

 

 

 

 

 

 

 

 

 

 

 

 

 

청학굴이 아늑하다.

비를 피해 3명이 점심먹기로는 딱이다.

녹두형님표 송이 넣은 백숙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다.

 

 

 

 

백숙으로 점심.

 

 

 

 

 

 

 

 

 

 

 

청학연못에 가을이 내려 앉았다.

많이 와봤지만 재대로된 가을에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