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마운틴 삼산(지리,덕유,가야)환종주를 끝내며.....
시작은 접해보지 못한 지리산 동부능선이 궁금해서지만 삼산환종주가 회차를 거듭하면서
설레임과 재미가 배가되어 24차 산행을 마지막으로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비경마운틴 대장님 이하 산우님과 함께라서 더욱더 재밌고 보람된 산행이었네요.
돌아와 소주 한잔 하며 즐겁고 힘들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헤어졌으면 좋았을텐데 더위를
먹었는지 몸상태가 안좋아 빨리 귀가했습니다.ㅎㅎ
지난 초여름에 시작해 초겨울로 접어들기까지의 지리산 구간을 추억해 봅니다.
경호강 어천다리에서 출발.
일년치 땀을 다 쏟아낸 웅석봉 오름길이었습니다.
더위에 지친뒤 만난 하산길 지막계곡 절골폭포의 시원함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2차 산행때 만난 왕등재습지
- 독바위를 지나 윗새로 하산하는 산행길은 일요팀에 참가 했었는데 나름 가장 편한했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토요팀은 왕산길로 잘못 접어들어 엄청 고생했다고 하네요.
비와 함께 시작한 2차 산행이었지만 오후에는 하늘이 열려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3차 천왕봉 구간.
- 장장 12시간의 산행시간과 어둠속 칠선계곡 하산길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 이날 이후 자취를 감추신 서대아저씨의 서대맛이 그립군요.ㅎㅎ
영랑대에서 대장님과
영랑대에서
중봉에서 본 천왕봉.
천왕봉 도착시간이 5시.
9.5km 칠선계곡 하산길을 도깨비불 밝히고 내려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둠내린 칠선계곡에 서신 대잠님.
4차 장터목-벽소령 구간.
개인적으로 전날 먹은 술로 아침에 고생한 산행이었네요.ㅎㅎ
하지만 지리능선에 피어난 야생화들이 반겨주니 금방 활기가 돌더군요.
반가운 비경 산우님들과 막걸리 한잔하며 함께한 가을지리능선을 잊을수 없습니다.
연하선경.
세석.
야생화와 함께한 4차 산행.
5차 벽소령-성삼재 구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한 산행이었습니다.
노고단 석양을 만나기 위해 내달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형제바위에서 본 천왕봉.
반야봉 방향.
연하천대피소.
깊어가는 가을.
삼도봉-송비산님.
반야봉 뒤로 천왕봉이 보이고.
걸어 가야할 지리서북능선.
노고단 석양.
어둠 내린 성삼제.
6차 성삼제-구인월 구간.
이어지는 어둠속 하산길이 익숙해지는 긴 구간 산행길이었습니다.
만복대 오름길.
가을로 접어든 바래봉.
바래봉.
7차 삼봉산-오봉산 구간.
함양의 삼봉산 오봉산구간으로 오후에 내린 많은비로 가재골에서 산행을 마무리한 아쉬움이 남는 구간이었습니다.
서룡산.
오봉산.
8차 상림-대봉산-군자정 구간.
11월말 겨울 덕유산을 접어들기 위한 지리산 마지막 구간이었습니다.
군자정에서 먹던 따뜻한 오뎅국물 맛이 기억되어집니다.ㅎ
청솔님이 지리산을 한몸에 품어셨네요.
웅석봉에서 천왕봉까지 선명합니다.
대봉산 계관봉.
가야할 남덕유산이 보입니다.
이어서 힘들게 걸어온 지리산 구간을 마치고 설산 덕유산 구간이 연재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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