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그늘에서 노릴다 온 국골
:2016년 8월 20일 산행 (316-2016-14) - 비경마운틴 토요산행.
추성 - 국골폭포골 - 영랑재 - 두류봉 - 국골사거리 - 향운대 - 어름터독가촌 - 광점 - 추성
:약 12.69km, 11시간 06분 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국골좌골-향운대길 등산트랙
근 한달동안 폭염을 피해 가족과 계곡으로 숨느라 산행을 하지 못했다.
이맘때 항상 물놀이 산행이 그리워 지는 시기에 비경과 함께 국골로 찾아든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물에 입수 할 수 있기에 국골은 여름 계곡산행 하기에 최적화된 계곡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 산행은 반가운 청솔, 녹두형님과 함께해 더 기분이 좋다.
차에서 내려 바로 계곡으로.
국골 초입에 폭포들이 즐비하다.
폭포 옆으로.
땀이 흐르기가 무섭게 계곡으로 내려선다.
물안이나 물밖이나 시원하긴 마찬가지.
즐거움 만끽.
물이 바위에 길을 냈다.
물비 맞으며.
국골 쌍폭.
폭포마다 한참을 쉬어간다.
후미에 혼자 셀카놀이해도 부담이 없다.
청솔, 녹두장군 형님.
물을 타고 오르는 게곡산행의 참맛을 느끼며.
한여름의 이끼향연.
국골좌골 폭포골.
연이어 나타나는 폭포들에 탄성이 절로 터진다.
하봉으로 오르는 이끼폭포 - 우리는 좌측 영랑재로.
두류봉.
진주독바위.
향운대.
향운대 기도터.
거대한 바위를 병풍삼아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터로 이용하고 있다.
근 한달만에 찾은 산행 치고는 쉬엄쉬엄 계곡을 탔기에 11시간의 산행이 전혀 힘들고 지루하지 않았다.
폭염이 대지를 달구어도 계곡산행을 하다보면 한기를 느끼게 하는 지리산이 고마을 따름이다.
단지 국골의 신비로운 하봉석굴은 찾아가지 못했지만 무수한 이끼폭포에 최고조로 달한 한여름날의 더위를 식힌 시원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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