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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청 삼장,금서면

623-24-23 지리산 영랑대에서 호연지기를 키우다. (하봉옛길-영랑대-조개골) - 지리 250차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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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영랑대에서 호연지기를 키우다 : 2024년 5월 18일 산행.
 
 


 
윗새재(07:38)  - 청이당터 - 하봉옛길 - 마암 - 영랑대, 점심(11:35-13:10)  - 하봉헬기장 - 조개골 - 윗새재(17:23)  : 약 13.56 km(gps기준) , 약 9시간 45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빠르게)
 
 



화랑이 호연지기를 키우며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영랑대.
영랑 18 산우회 탄생의 모토가 되기도 했다.
아내가 영랑대가 얼마나 좋은지 가 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서 5월 정기산행을 영랑대로 정한다.
이맘때 흐드리지게 핀 연달래를 볼 수 있지만 16일 내린 눈으로 큰 기대는 않고 산행에 나선다.
개인적으로는 250번째 지리산과의 만남이라 뜻깊다.


5월 16일 천왕봉에 많은 눈이 내렸다 <펌>.




하봉 옛길로 영랑대를 빠르게 오른다.
영랑대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다.
이맘때 지리산 똥파리가 기성을 부려 최대한 높은 곳에서 점심상을 펴기로 한다.




지리산은 봄이 시작이다.




마암.




야영한 모습인데 장기 야영인 모양이다.




마암에서 곰취를 조금 채취한다.
영랑대가 얼마나 좋은지 가보고 싶다는 아내는 산행 내내 즐거운 모습이다.




연달래가 16일 내린 눈으로 시들하다.
연달래 상태가 최악이다.




영랑대 직전 엄나무.




관중고사리.




흰 금강애기나리.




나도옥잠화꽃이 눈으로 냉해를 입었다.




영랑대 직전 전망대에서 국골.




영랑대.




영랑대에서 호연지기를 품다.




시원한 조망에 넋을 잃는다.




천왕에서 반야까지 시원한 주능선.




초암능선과 두류능선 사이 국골.




국골.




반야봉 뒤로 서북능선이 까마득하다.




반야봉.
영랑대에서는 묘향암은 보이지 않는다.




영랑대에서 백,
박터에서 넉넉한 점심을 먹는다.
똥파리도 없고 넓은 그늘이 있어 최고의 점심자리다.




전어. 문어 썰고.
엄나무, 풀솜대, 두릅,
멸치쌈밥, 옛날도시락, 곰취향에 취하고 아니 온 듯 깨끗이 치우고 일어선다.




점심자리 전망대에서 영랑대.




점심자리에서 국골.







반야봉.




비둘기봉.




치밭목대피소.




아내가 영랑대에서 보는 천왕봉, 중봉이 하트모양이라고 한다.




소년대에서 영랑대.




16일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천왕봉 조망하고 조개골로 하산.




단풍나무 새 생명.




풀솜대.




흰 작약.




연달래.




조개골 하산.




조개골.




조개골 무명폭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진주독바위.



이맘때
영랑대를 찾는 이유는 단풍과 달리 정상으로 올라오는 연두 지리산의 풍경.
흐드러지게 핀 연달래.
봄나물과의 만남.
삼박자가 잘 어우러지면 대박.
이번 영랑대 산행은 연달래가 예전만 못해 중박은 한 산행이었다.
아내도 영랑대에서 바라보는 천왕봉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니 따라나서기 잘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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