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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권

636-24-36 부전계곡을 품은 함양 영취산(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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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계곡을 품은 함양 영취산(1075.6m) : 2024년 8월 4일 산행.


상부전(08:51) - 용소 - 부전계곡 트레킹 - 계곡 상부, 점심 - 영취산 - 부전계곡 - 용소 - 상부전(15:42) : 약 10.53 km(gps기준) , 약 6시간 50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연일 맹위를 떨치는 폭염을 피해 산으로 간다.
지리산으로 들어갈 계획을 했지만 아내가 편안한 산행을 원해 영취산 부전계곡으로 향한다.
부전계곡은 여름에만 두어 번 찾았던 곳이지만 아내와는 처음이다.

상부전 주차장에 도착하니 등산객은 보이질 않고 캠핑족과 물놀이하는 사람만 보인다.
우리도 용소부터 계곡 트레킹으로 부전계곡을 즐긴다.


넓은 암반이 멋진 부전계곡.







물놀이 장소인데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다.




용소.




용이 승천한 흔적을 간직한




용소 '와룡암' 각자.




용소부터 계곡트레킹.










쌍폭인데 수량 부족으로 외폭이다.







합수부 아래 제법 깊은 곳에서 쉬어 간다.




한낮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상부 이끼.







꿩의다리.




병풍취.




모시대.




영취산.




하산길 산죽길 사이에 유일한 헬기장.




한산주는 집에서.



24년 여름은 유달리 덮다.
열대야도 며칠째 이어지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진주 근교에는 폭염도 이겨낼 수 있는 계곡이 즐비하다.
진주에서의 폭염은 축복이다.
오늘도 함양 부전계곡에서의 축복받는 하루를 보내고 왔다.
아내도 추운 지리산 계곡보다 부전계곡 물 온도가 딱 좋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