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수도산 : 2024년 11월 23일 산행.

심방마을(9:37) - 아홉사리재 - 흰대미산(9:18) - 양각산(10:37) - 시코봉. 점심(11:23-13:00) - 수도산 서봉(13:47) - 수도산(14:10) - 구곡령(14:44) - 심방마을(15:57) : 약 13.53 km(gps기준), 약 7시간 37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빠르게).

지리산은 산방기간.
외곽으로 돌면 되지만
11월 정기산행은 거창 수도산으로 향한다.
가을과 겨울의 중간인 계절에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거창읍을 지나고 가북면에 접어드니 고랭지 사과수확이 한창이다.
차를 세우고 사과를 사려고 하니 파는 게 아니지만 고맙게 몇 개 주신다.
꿀이 꽉 찬 부사 맛이 일품이다.
심방마을에서 출발해 양각지맥능선 아홉사리재에 붙는다.


첫 조망이 터진다.

양각지맥이 시원하다.

흰대미산.

대덕산이 우뚝하다.

양각산.

양각산.
좌, 우 뚜렷하다.

거창 군계는 수많은 명산들이 있다.
길게 이어지는 군계는 백두대간 대덕산 아래 삼도봉에서 삼봉산, 덕유산 줄기를 이어가다 남덕유산에서 월봉산, 금원산, 황매산까지 진양기맥을 따른다.
덕유산


흰대미산.

특이한 바위.


좌양각산.

좌양각산 정상.

우양각산.

백두대간, 대덕산.

양각산.


가북.



양각산.

수도산.

양각산.

낙엽송.

마지막 가을.

시코봉.

1166봉

시코봉 암릉.


수도산.

양각산.


시코봉 암릉.


영각산 두 뿔이 우뚝하고 지리산이 아스라하다..

시코봉.

산행 내내 따라오는 지리, 덕유, 가야산을 잇는 산그리매가 가슴을 웅장하게 한다.
그 정점은 수도산 정상에서의 조망이지만 시코봉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점심은 산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어어간다.
시코봉 지나 이른 점심.

양각산, 흰대미산.

가야산.

소나무 전망대.


수도산.


대덕산, 삼봉산, 덕유산 향적봉.

수도산 정상.



수도산 서봉.

수도하는 수도산.

정상주.

전망 좋고~

단체.
진주분들이 김천에서 많이 올라오셨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인데 대단하시다.

하산.

도계를 이루는 수도지맥은 대덕산 밑 삼도봉에서 시작해 이곳 수도산을 정점으로 단지봉을 지나 두리봉에서 합천군계 능선을 따라 우두산,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으로 이어진다.

가야산.

보해산, 금귀봉.

구곡령.

낙엽송.

비경마운틴 클럽에서 12년 전 진행한 1차 삼산환종주 때 지나간 수도산을 다시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랜만에 지리산을 벗어나 지리산을 바라보는 여유에 다들 만족해하고
푹신한 낙엽길을 적당한 날씨가 도와서 아내도 100% 만족한 산행이었다고 한다.
거창은 도계와 군계에 많은 명산이 있지만 수도산도 그중 하나다.
만추 거창 수도산에서 좋은 사람들과 보낸 멋진 하루였다.
'경상남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662-25-04 '오르GO 함양' 2탄 - 감투산(1035m), 대봉산 계관봉(1253m), 도숭산(1044m). (0) | 2025.01.26 |
---|---|
660-25-02 '오르GO 함양' 1탄 - 기백산(1331m), 금원산(1353m). (0) | 2025.01.12 |
636-24-36 부전계곡을 품은 함양 영취산(1075.6). (0) | 2024.08.12 |
630-24-30 고성 향로봉(579m),백암산(403m). (0) | 2024.06.30 |
614-24-14 남해 응봉산, 설흘산 진달래 산행. (0) | 2024.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