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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661-25-03 제주 한라산 심설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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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심설 산행 : 2025년 1월 18일 산행.


성판악(7:10) - 사라오름(10:05) - 진달래밭대피소(10:41) - 백록담 직전, 점심(11:30 -12:25) - 백록담(13:15) - 삼각봉대피소(14:52) - 관음사(16:19) : 약 21.13 km(gps기준), 약 9시간 9분 소요, 38329보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금요일 저녁
공설운동장 주위에 문을 연 식당은 국밥집 밖에 없다.
시원한 선지 국밥에 소주 한잔 걸치니 마음은 벌써 제주로 향한다.
겨울 한라산은 오랜만이고 한라산 설경은 익히 알기에 기대를 안고 찾은 한라산.
아뿔싸.
폭설로 등산로 러셀이 되지 않아 진달래밭대피소 위로는 통제다.
며칠 동안 제주 날씨가 좋았기에 통제가 풀리길 기대하며 제주행 배에 오른다.





배에서 선잠을 자고 일어나 홈페이지를 확인하니 백록담까지 통제가 아침에 풀렸다.
올해 날씨 복이 있다.
산복 중 날씨복이 최고다.


기쁜 마음을 안고 성판악 직전에서 한라산 진입.





일출.





생각보다 하부 적설량이 많지 않다.





한라산 백록담 탐방예약이 쉽지 않다.





백록담 만나는 길은 험하지 않다.





정등로 합류.





사라오름에 오른다.





사라오름.





진달래밭대피소



어제까지만 해도 진달래밭 대피소 위로는 통제였는데 다행히 오늘 아침부터 탐방이 가능하다.
날씨마저 따뜻해 백록담 오르기에는 좋은 날이다.


상부 적설량은 많다.





운해.





사라오름.





급체 환자 발생, 점심.





사비를 들여 제작했다.





눈밭을 즐겨라.





















식겁.





적설이 허리 이상.





낮은 포복으로 빠져나온다.





점점 더 피어오르는 운해.





곱게 핀 설화.









눈 천지.





설국.













기분 최고.









하얀 도화지.





바람 없고 따뜻한 백록담.





눈은 천지지만 여긴 백록담.









화산지형이라 이국미가 물씬 풍기는 백록담이다.





















설화라기보다 눈덩어리.





하산.





기분 최고로 끌어올리고 하산.





살짝 들어간다.









아무도 없다.









바람의 잔상.





다시 하산.




대장님이 눈썰매 하산을 위해 우리 일행을 기다려 주신다.
눈썰매 하산.





출발.





왕관능.





삼각봉.





동문시장 딱새우.





대방어.



몇 년 만에 찾은 겨울 한라산.
백록담에 오래 머문 날씨복 받은 멋진 산행이었다.
내일 계획된 윗세오름은 패스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