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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청 내대리

675-25-17 지리산 영신대(거림옛길-영신대-거림골) - 지리 27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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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대에서 망중한 : 2025년 5월 18일 산행.



거림(7:25) - 거림골 - 북해도교 - 거림옛길, 막걸리타임 - 음양수(10:46) - 창불대(11:22) - 자살바위. 점심(11:31-13:01) - 영신대(13:46) - 영신봉(14:49) - 세석대피소(15:07) - 알탕 - 거림(17:04) : 약 15.28 km(gps기준), 약 9시간 39분 소요, (점심 및 휴식, 알탕시간 포함, 천천히)



지리산 거림길은 잘 가지 않는다.
하산길이 지루해서다.
하지만 이맘때 연두에서 초록으로 이어지는 새 석평전 수채화를 만끽하기에는 그 수고로움이 문제 되지 않는다.






촛대봉 남릉에 산불이 났다.
몇 해 전에도 났었는데.




경남수목원에서 나무 이름을 붙여 놓았다.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다.




거림옛길로 들어간다.




항상 막걸리 먹는 자리에 수달래가 예쁘게 피었다.




북해도교까지 뒤처진 허당이 거림옛길로 들어서니 컨디션이 돌아오는 것 같다.
역시 비등로가 체질이다.




진달래는 지고 연달래.







동의나물.




고도를 높이니 철쭉이 이르다.




음양수.




음양수 조망.




반야봉 방향.




구상나무 암꽃.




구상나무 수꽃.




동서남북 조망이 시원하다.




남부능선이 장쾌하다.
연두가 내려가 초록으로 물들었다.




이곳도 조망 명당이다.




촛대봉 뒤로 천왕봉이 빼꼼.




창불대에서.




묘향암이 보인다.




건너편 자살바위.




왕시루봉,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 모습에 신기해하는 아내.
일출봉에 한번 데리고 가야겠다.
천왕봉의 위용에 압도당하도록.










자살바위.




한 병은 먹고.
한 병은 묻고.




한숨 자고.




창불대.




오랜만에 영신대.




기를 모아 간절하게 빌어본다.







영신대에서 망중한.




한 참을 쉬어간다.




큰 새개골.







10km도 버겁던 아내가 이제는 지리산 15km도 거뜬하다.







구상나무.




조연.




주연.




영신봉.
촛대봉 계획은 어제 내린 많은 비에 털진달래 낙화로 생략하고 하산.




처녀치마.




참새 방앗간.
닭갈비 먹지 않을 수 없다.



음양수, 창불대, 자살바위, 영신대, 세석평전.
의미 있는 지리산 명소를 연초록과 함께한 멋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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