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쉰길폭포
:2015년 5월 29,30일 무박 산행 (287-2015-11) - 비경마운틴 기획산행.
용대리 - 백담사 - 큰귀때기골 - 쉰길폭포 - 서북능선 - 귀때기청 - 도둑바위골 - 한계령
: 약16km, 10시간 40분 소요(아침,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22:00 - 진주 출발.
04:00 - 용대리 <등산시작>.
05:10 - 백담사.
05:45 - 큰귀때기골 진입.
08:24 - 삼중폭포.
08:55 - 쉰길폭포.
서북능선.
11:10 - 11:47 <점심>.
12:20 - 귀때기청.
도둑바위골
14:40 - 한계령 <등산종료>.
23:30 - 진주도착.
큰귀때기골 - 귀때기청 - 도둑바위골 등산트랙.
비경마운틴 설악산 기획산행 1탄.
쉰길폭포를 찾아 금요일밤 진주를 출발 한다.
새벽 4시에 용대리를 도착해 시멘트길을 1시간여 걸어 백담사에 당도.
본격적인 산행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큰귀때기골로 접어든다.
백담사.
백담사앞 돌탑.
큰귀때기골.
섬섬옥수를 닮은 설악 계곡수.
45명의 대군을 이끄시는 비경 대장님.
믿믿하던 큰귀때기골이 웅장함으로 다가오고.
큰귀때기골 최대 난코스 구간.
위험구간.
자일을 걸어 통과.
위험구간을 무사히 통과하는 후미.
삼중폭포를 향해.
삼중폭포.
가뭄으로 바짝 마른 큰귀때기골을 거슬러 오른다.
거친 지리산의 골짜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설악골은 여성스럽고 부드럽지만 때론 웅장함에 탄성이 절로 터진다.
큰귀때기골도 부럽게 시작하지만 삼중폭포에 다달아 거친 협곡과 폭포에 탄성이 터지고 쉰길폭포를 만나면서 그 위용에 압도당한다.
한참을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쉰길폭포.
쉰길폭포와 헤어질 시간.
첫조망.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이 겹쳐져 다가오고.
가야할 귀때기청.
서북능선 너덜지역.
공룡능선 - 대청봉.
철쭉.
큰앵초.
오전 내내 보슬비가 내리며 조망이 없을까 조마하던 마음이 서북능선에 도착하자 사라진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설악능선을 바라보며 산행의 피로를 날리는 시간을 갖는다.
공룡능선,대청봉,귀때기청,안산등이 사방으로 펼쳐지고 갖 피어난 야생화와 철쭉이 새벽을 깨우고 찾은 산꾼들을 반긴다.
길게 이어지는 서북능선의 너덜길은 조금의 방심도 허락치 않으며 조심스럽게 귀때기청을 오른다.
비를 피하기 위해 붉은 병꽃이 입을 꼭 다물었다.
철쭉.
매발톱나무.
시원하고 잔잔하던 하늘이 점심을 먹고 나서 거센 비와 함께 운무로 뒤덮힌다.
계획했던 소승릿지 해피돼지바위는 운무로 진입로를 놓쳐 보지 못하고 도둑바위골로 진입해 빠른 하산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원통으로 이동해 목욕을 하고 하산주 한잔에 산행의 피로를 푼다.
설악에서 듬뿍 받은 기로 속세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귀청에서.
연무로 소승릿지로 진입하지 못하고 도둑바위골로 하산.
도둑바위골 초입.
도둑바위골.
한계령.
설악으로 가는 6시간은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찬 행복의 길이고
돌아오는 6시간은 좋은 인연과 산이 주는 에너지를 가득 않은 포만감 가득한 길이다.
힘듦과 지침이 찾아오면 언제든 달려가 만날 애인과도 같은 설악.
그 애인을 만날날이 빨리 찾아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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