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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15-23 가을 찾아 설악산으로 (칠형제봉릿지-잦은바위골-천화대-염라골-전람회길-토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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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과 가을만남

:2015년 10월 9,10,11일 무박3일 산행 (298-2015-23) - 비경마운틴기획산행.

 

칠형제봉릿지 3봉 (도깨비바위).

 

설악동 - 칠형제봉릿지 - 100폭포 - 천화대 희야봉- 왕관봉 - 염라골 - 형제폭포 - 전람회길- 토막골 - 설악동

: 약15km, 약14시간 소요(아침,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21:30 - 진주출발 <도동한전기준>.

04:18 - 설악동  <등산시작>. 
06:49 - 칠형제봉릿지 안부.

07:43 - 08:40 : <아침및 휴식>

08:59 - 도깨비바위(칠형제봉릿지 3봉).

10:21 - 토끼바위.

<잦은바위골>.

11:31 - 100폭포.

12:10 - 13:10 : <점심및 휴식>
13:53 - 천화대 희야봉.

14:27 - 천화대 왕관봉.

<염라골>.

15:00 - 염라폭포.
15:15 - 설악골.

16:40 - 형제폭포.
16:50 - 전람회길.

17:42 - 토막골.

18:42 - 설악동<등산종료>

<온천및 저녁, 하산주>

20:40 - 척산온천 출발.

02:30 - 진주도착<도동한전기준>

 

 

 

 

칠형제봉릿지 

 

 

 

비경마운틴 가을 기획 설악 5탄.

모두 가보고 싶은 절경을 자랑하는 코스로 짜여 졌지만

야간근무로 3탄(칠형제봉, 천화대, 전람회길 코스)만 허락한다.

토요일 밤 부푼 기대감을 안고 설악을 향해 출발한다.

 

 

 

 

칠형제봉릿지 안부에 도착해 바라본 건너편 암봉 - 100폭이 살짝.

 

 

 

 

 

 

잦은바위골 단풍.

 

 

 

 

 

 

100폭이 숨겨져 있다.

 

 

 

 

 

 

멋진 2단폭포 (100폭).

 

 

 

 

 

 

걸어 통과가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자일을 친다 - 양 옆으론 천길 낭떠러지.

 

 

 

 

 

 

오른쪽 아래 낭떠러지는 잦은바위골로 이어진다.

 

 

 

 

설악동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겨울을 연상케 하는 바람에 몸을 움직여 열을 내어 보지만 스며드는 찬바람에 자꾸만 움쳐려든다.

비선대를 지나고 날이 밝아옴과 동시에 지계곡을 치고 올라 7형제봉릿지 1봉과 2봉 사이

안부에 도착하니 펼쳐지는 바위꽃들에 탄성이 절로 터진다.

릿지 오른쪽 절벽 밑으로 잦은바위골과 100폭이 웅장하게 다가오고

왼쪽으론 만경대, 화채봉,집선봉이 바위군락을 이룬다.

동으론 틔이는 듯 하지만 울산바위가 입구를 막고 천화대와 범봉이 100폭 넘어로 다가온다.

 

 

 

 

지나온 칠형제봉릿지길.

 

 

 

 

 

 

멀리 울산바위가 보인다.

 

 

 

 

 

 

진행할 암릉길.

 

 

 

 

 

 

 바위 뒤에서 바람을 피해 아침을 먹는다.

 

 

 

 

 

 

칠형제봉릿지 길 -칠형제봉릿지 1봉과 2봉.

 

 

 

 

 

 

울산바위.

 

 

 

 

작년 가을에 찾았던 칠형제봉,천화대 코스와 겹치지 않는 칠형제봉릿지와 도깨비바위, 전람회길 중 드디어 도깨비바위에 도착한다.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제각기 모습을 뽐내고 있지만 누가 봐도 도깨비를 닮은 괴물형상을 한 바위다.

오래 전에 찍은 사진에는 뿔들이 모두 각을 새우고 있었다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에 그 뿔의 위용을 잃었다고 한다.

도깨비바위와의 만남은 작년 산행때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칠형제봉릿지 3봉 (도깨비바위).

 

 

 

 

 

도깨비바위.

 

 

 

 

 

 

 

 

 

 

 

 

칠형제봉릿지 4봉.

 

 

 

 

 

 

 

 

 

 

 

 

 

칠형제봉릿지 4봉과 소나무가 있는 5봉.

 

 

 

 

 

 

 

 

 

 

 

 

 

범봉과 작은범봉, 희야봉.

 

 

 

 

 

 

칠형제봉릿지 7봉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

 

 

 

 

 

 

 

 

 

 

 

 

 

칠형제봉릿지 7봉이 보이는 무명봉에 올라.

 

 

 

 

 

 

칠형제봉릿지 7봉.

 

 

 

 

 

 

토끼바위.

 

 

 

 

 

 

토끼바위 지나며  본  칠형제봉릿지 3,4,5,6,7봉.

 

 

 

 

 

 

 

 

 

 

 

 

 

피캬츄바위.

 

 

 

 

 

photo by 네잎토끼풀.

 

 

 

 

 

사실 7형제봉을 두번 왔지만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설악은 길도 아닌 바위골에 표지기가 걸려 있다.

그 만큼 위험하고 체력과 전문성을 요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어딘지도 모르고 내려왔는데 100폭이 나타난다.

작년은 50폭밑으로 진행했는데.....

 

 

 

 

100폭 상단 단풍이 화려하다. 

 

 

 

 

 

 

100폭포.

 

 

 

 

 

 

잦은바위골에서 천화대 오름길 단풍.

 

 

 

 

 

 

범봉옆 암봉.

 

 

 

 

 

 

 

 

 

 

 

천화대 희야봉 가는길.

 

 

 

 

 

 

희야봉에서.

 

 

 

 

 

 

 

 

 

 

 

 

 

 희야봉에서 본 웅장한 1275봉.

 

 

 

 

 

 

왕관봉으로 이어지는 천화대릿지.

 

 

 

 

 

 

왕관봉 직전 손가락 바위.

 

 

 

 

 

 

왕관봉.

 

 

 

 

 

 

왕광봉 전위봉.

 

 

 

 

그나마 희야봉에서 왕관봉 코스는 작년과 같아 기억이 새록하다.

다시 봐도 절경인 암릉길을 즐기며 빠른 하산을 재촉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전람회길을 가기 위해서다.

 

 

 

 

염라골.

 

 

 

 

 

 

설악골 합류.

 

 

 

 

 

 

전람회길을 오르며.

 

 

 

 

 

 

형제폭 상단.

 

 

 

 

 

 

형제폭포옆 암봉. 

 

 

 

 

 

세존봉.

 

 

 

 

 

 

천화대왕관봉, 희야봉, 1275봉.

 

 

 

 

 

 

전람회길.

 

 

 

 

외설악 어디를 올라도 절경이 아닌 곳이 없다.

전람회길에서 보는 외설악도 바위 병풍을 둘린 듯 한 착각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산행의 막바지에 치닫으며 더 힘이 나는 이유는 설악과 이별이 아쉬워서가 아닐까.

오늘 산행은 천화대 왕관봉을 중앙에 두고 정확히 360도 회전하며 외설악을 즐긴 산행이었다.

이별의 시간은 고통 스럽지만 산이 좋고 산사람이 좋아 다시 산을 찾는다.

산에 가면 또 산과 산사람을 아주 순수하게 만날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