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삼신봉 : 2024년 2월 4일 산행.

청학동(08:23) - 갓거리재 - 삼신봉(10:03) - 내삼신봉(11:18) - 송정굴(12:01) - 쇠통바위 - 하동독바위,점심(12:35) - 청학동(15:30) : 약 11.56 km(gps기준) , 약 7시간 06분 소요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새벽에 일어나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먼저 확인한다.
남덕유산에서 대설주의보로 입산통제를 경험 한 후 생긴 습관이다.
전날 내려진 입산통제는 새벽에 풀려 편안한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명석을 지나는데 웅석봉 꼭대기에 눈모자를 쓰고있다.
아마도 1000고지 이상에만 눈이 내렸는 모양이다.
기대를 안고 도착한 청학동은 온통 눈세상으로 변해있다.
누군가 앞마당 눈을 깨끗히 쓸어 놓으셨다.

등산로에 들어서자 온통 하얀세상으로 변해있다.

산새소리마저 삼켜버린 고요가 귓전에 맴돈다.

샘이 마든 길.

갓거리재 직전.
흰꼬갈을 쓴 낙엽송이 장관이다.



삼신봉에 오는다.


삼신봉.

조망 꽝이다.

청용의 비늘.
내삼신봉으로



내삼신봉.




조용하던 산이 막걸리 한잔하고 일어서니 단체 산객으로 시끄럽다.


송정굴.






쇠통바위.

쇠통바위 상단.

쇠통바위 상단을 내려온다.



하동 독바위에 아무도 가지 않았다.



독바위 옆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는다.

독바위 설화.


독바위 지나 설화가 예쁘다.




오늘은 입춘이다.
아마도 집 뒤 납매도 꽃망울을 터트렸을 것이다.
맘은 봄지만 발길은 겨울산으로 향한다.
겨울산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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