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동릉 러셀산행
: 2013년 2월 2일 산행(202-2013년-4차) - 복사마,재진과 함께
순두류 - 천왕동릉 - 천왕봉 - 법계사 - 중산리 : 8시간 03분 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07:40 - 진주출발.
08:42 - 중산리 도착.
09:00 - 순두류 <등산시작>.
09:14 - 천왕동릉 진입.
점심 <12:10~13:10>
14:46 - 천왕동릉 탈출.
14:56 - 천왕봉.
15:51 - 법계사.
17:03 - 중산리 <등산종료>.
18:00 - 진주도착.
직장동료들과 지리산 눈꽃산행을 기대하는데 전날 지리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많은 비와 따뜻산 날씨로 눈꽃은 포기했지만 청명한 날씨가 위안이 되어 주었다.
중산리에 도착해 순두류를 향해 법계사 셔틀버스에 몸을 싣는다.
천왕동릉 등산코스.
중산리.
순두류에 도착해 첫 출렁다리를 지나 동릉초입으로 진입한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샛길출입감시 카메라.
반사적으로 몸을 숙혀 옆으로 진행해 보지만 사방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나를 찍은 카메라를 나도 찍어본다.ㅎㅎ
첫 출렁다리.
천왕동릉 진입.
샛길출입 감시카메라.
감시 카메라때문에 갈림길을 놓치고 좋은길로 접어 들었더니 중봉골로 가고 있다.
많이 진행했기에 이미 되돌아 갈수도 없는길.
그냥 능선으로 러셀하며 치고 오른다.
능선에 접어드니 산님 한분이 홀로 동릉을 오르신다.
이분도 카메라 때문에 적당한 곳에서 내려 오신다고 한다.
잠시 막걸리 한잔을 나눠 마시며 담소하고 동릉을 치고 오른다.
물소리가 요란하다 싶더니 중봉골로 접어들었다 - 아차 싶어 능선으로 치고올라 천왕동릉으로 붙는다.
천왕동릉 산죽길.
첫 조망터에서.
고도를 높이니 산아래 조망들이 눈에 들어온다.
산죽들이 가끔 앞을 가리지만 성가실 정도는 아니다.
중간에 이성계기도터를 들리려는 계획이었는데 진입로를 놓치고 만다.
또 하나의 숙제가 남은 셈이다.
웅석봉을 카리키며..
천왕동릉 길.
굴 위를 지나는 재진.
산 그리메.
써래봉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다.
처음 알바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써래봉을 거쳐 순두류로 하산계획을 접고 정등로로 하산하기로 한다.
계획을 변경하니 여유를 생기고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느긋하게 먹는다.
써래봉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올려본 천왕봉과 중봉.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점심.
써래봉 전망대를 지나니 겨울내 내린 눈이 어제 내린 비로 많이 물러져 허벅지 끝부분까지 빠져온다.
고도를 놀일수록 빠지는 정도는 심해지고 본의 아니게 동료들은 러셀산행을 즐긴다.
중간에 머리가 허전해 만져보니 모자가 사라졌다.
몇해를 같이한 그놈의 정때문에 한참을 내려가 모자와 만난다.
내려간 급경사 등로를 다시 치고 오르기가 고역이다.
써래봉.
러셀의 힘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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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 찾은 모자.
황금능선.
동릉을 탈출하려니 초입에서 만난 감시 카메라가 신경이 쓰인다.
먼저 탈출하여 공단직원이 없음을 획인하고 모두 무사히 천왕동릉을 탈출한다.
천왕봉에 올랐다 정등로로 여유롭게 하산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천왕동릉 비박지.
천왕동릉 탈출.
올해 첫 천왕봉과의 만남.
반야봉.
중봉.
봄 소식을 전하는 천왕샘.
황금능선과 달뜨기 능선 - 법계사 위 바위 전망대에서.
써래봉.
법계사.
삼거리.
지리산 산신령님 비석.
겨울 지리산은 샛길 출입을 자제 해야겠다.
전날 내린 비로 눈이 많이 녹았는데도 러셀산행으로 많은 체력소모를 한 산행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루터로 오른 또다른 경험을 하게한 즐거운 천왕동릉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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