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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남원

13-24 지리산(하점좌골-망바위봉-함박골) - 지리4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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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산행 다녀온 지리산 이끼폭포.

: 2013년 7월 21일 산행(222-2013년-24차)

 

 

달궁 - 하점골(좌골) - 심마니능선 - 망바위봉 - 노송군락 - 함박골 - 이끼폭포 - 뱀사골 - 뱀사골주차장

: 약 14km, 7시간 44분 소요(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09:04 - 달궁 주차장.

09:32 - 하점골 (좌골) 진입.

11:54 - 심마니 능선.

12:00 - 망바위봉(1380m).

점심 : 12:13~12:48

13:02 - 합박골 진입.

14:38 - 이끼폭포.

15:10 - 뱀사골 주등로.

16:48 - 뱀사골 주차장.

 

 

 

삼산환종주 23차 산행일인줄 알고 산행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지리산 피서산행 공지로 바뀌어 주저하지 않고 동참한다.

오름길과 내림길이 계곡치기니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고 3산 환종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다.

 

오늘 대장님은 백두산 산행에 참가하시고 우리는 나름대로 팀을 꾸려 지리산으로 향한다.

달궁 주차장입구에 주차하고 계곡을 건너 상부로 진행하다 하점골 계곡으로 내려선다.

얼마나 반가운 이 여름 계곡 물소리던가.

지체없이 계곡수에 입수한다.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하점골에 푹 빠져든다.

 

 

 

하점골-함박골 등산지도

 

 

 

 

 

 

 

달궁계곡을 건너 상부로 올라 하점골(좌골)로 진입한다.

 

 

 

 

 

 

이끼폭포들이 반겨준다.

 

 

 

 

 

 

 

 

 

 

 

 

바위가 미끄러우니 물길을 따라 오른다.

 

 

 

 

 

 

 

 

 

 

 

 

 

 

 

 

 

 

 

 

한기를 느끼게 하는 하점골 계곡.

 

 

 

 

 

 

 

 

 

 

 

 

 

 

 

 

 

 

 

 

 

 

 

 

 

 

 

 

 

 

 

 

 

 

 

수량이 많으면 멋질 폭포에서.

 

 

 

 

 

 

 

 

 

 

 

 

 

 

 

 

 

 

 

 

이끼폭포.

 

 

 

 

 

 

산수국.

 

 

 

 

 

 

 

 

 

 

 

하점골 좌골을 약 2시간 치고 오르니 급경사 오르막이 나타나고 그 오름길의 끝인 심마니능선을 만난다.

능선에 진입하자 마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다.

비를 맞으며 망바위봉을 지나 함박골 진입 안부 조금 못미쳐 점심을 먹는다.

하지만 한기에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몸에 열을 내기위해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노송군락이 있는 점심자리를 조금 내려서니 오른쪽으론 뚜렷한 하점골 우골 초입이 보이고 우리는 좌측으로 희미한 함박골로 진입한다.

 

 

 

망바위봉 지나 노송군락지.

 

 

 

 

 

 

심마니능선 안부 사거리 - 하점골 우골과 함박골 갈림길.

 

 

 

 

함박골을 진입하니 급경사 내리막을 만난다.

비를 먹은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함박골 상부계곡이 나타나고

멋진 폭포들이 즐비한 계곡에 도취되어 이끼폭포로 향한다.

그런데.

이끼폭포에서 국공들이 비옷을 입고 진을 치고 있다.

그들에게 모습이 발각되고 일단 후퇴하여 선발 협상단을 보낸다.

사진을 찍지 않는 조건과 일부인원이 스티카를 발부받는 조건에 합의하고 국공들의 포위에서 풀려난다.

 

 

 

함발골 폭포1.

 

 

 

 

 

 

이끼.

 

 

 

 

 

 

함박골 폭포2.

 

 

 

 

 

 

 

 

 

 

 

 

 

함박골 폭포3.

 

 

 

 

 

 

 

 

 

 

 

국공들이 스티카발부로 정신이 없는 사이 살짝 이끼폭포 사진을 찍어 보지만 초점이 흔들린다.

렌즈에 김서림도 제거하고 사진기 고정하여 멋지게 사진에 담아볼 기회는 잃었지만

지리산의 비경인 이끼폭포와 만나는 멋진 시간을 가져본다.

 

 

 

함박골 이끼폭포.

 

 

 

 

 

 

 

 

 

 

 

 

 

 

 

 

 

 

 

이끼폭포를 지나고 함박골을 내려서 뱀사골 주등로와 만나 편안하게 하산한다.

비바람 치던 심마니능선과는 달리 아래 날씨는 폭염으로 땀이 비오듯 한다.

뱀사골 주차장 다리밑으로 내려가 더워진 몸을 식히니 산행의 피로가 말끔히 씻긴다.

폭염속 찾은 지리산 북부 음지 계곡에서 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온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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