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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구례

13-29 지리산(피아골-용수암골-불무장등능) - 지리 46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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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야생산양(확인결과 백염소)과의 만남, 지리산 용수암골

:2013년 8월 31일 산행(227-2013년-29차) - 비경마운틴과 함께.

 

 

지리산 야생 산양(확인 결과 백염소).

 

 

 

 

직전마을 - 피아골옛길 - 피아골 - 용수암골 - 불무장등 - 불무장등능 - 직전마을

: 약 14km, 9시간 45분 소요 (점심및 휴식, 알바시간 포함).

 

 

 

피아골 - 용수암골 - 불무장등 산행트랙.

 

 

 

8월의 마지막날.

맹위를 떨치던 폭염도 처서가 지나면서 많이 누그려들었다.

가는 여름을 아쉬어 하며 구례 피아골로 찾아든다.

 

직전마을을 출발하여 피아골 옛길로 접어들어 걷다가 피아골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을 걷다가 몸에 땀이 베니 하나둘 계곡속으로 입수.

조금은 차가워진 물속이지만 시원함과 상쾌함은 여전하다.

 

 

 

직전마을 - 등산시작.

 

 

 

 

 

 

피아골 계곡으로....

 

 

 

 

 

 

피아골 무지개.

 

 

 

 

 

 

계곡치기.

 

 

 

 

 

 

 

 

 

 

 

 

 

능선이 보이고...

 

 

 

 

 

 

하나, 둘 물속을 걷는다.

 

 

 

 

 

 

폭포수가 장관.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며 물놀이 한판.

 

 

 

 

 

 

 

 

 

 

 

 

 

고사리 단풍.

 

 

 

 

 

 

폭포와 함께.

 

 

 

 

 

 

이끼.

 

 

 

 

 

 

역시 여름은 지리산이 최고.

 

 

 

 

 

 

폭포수를 타고 오르는 시원함.

 

 

 

 

 

 

폭포수를 즐기며 느긋한 산행을 한다.

 

 

 

 

 

 

 

 

 

 

 

 

 

피아골 산장밑 계곡을 지난다.

 

 

 

 

한동안 이어지는 피아골 폭포수를 거슬러 오르는데

대장님이 손으로 사진기 표시를 하시면서 다급히 부른다.

무슨일인가 하고 달려가니

움직이는 생명체가..

지리산에 있다는 소리는 못들었는데

분명 야생산양(확인결과 백염소)이다.

이놈이

우리를 전혀 경계하지도 않고

계곡을따라 유유자적 하더니 숲속으로 사라진다.

 

 

 

 

산양인줄 알았는데 전문가에 물어보니 백염소란다.ㅎㅎ

 

 

 

 

 

 

지리산에는 현재 산양이 살고 있지 않다고 한다.

지리산종복원센터에 문의한 결과 백염소.

 

 

 

 

 

 

숲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백염소.

 

 

 

 

 

 

도룡룡.

 

 

 

 

 

 

점심(산호님 사진).

 

 

 

 

 

 

용수암골도 폭포수가 장관이다.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는데 베낭에서 사진기가 빠져나와 물속으로 '풍덩'.

재빨리 꺼내 전원을 켜보니 작동이 된다.

하지만 이내 전원이 꺼지고 용수암골 비경을 사진에 담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용수암(산호님 사진).

 

 

 

 

 

 

용수암골 우측 지계곡에서(산호님 사진).

 

 

 

 

용수암골 우측골로 진입하니 이끼계곡이 장관이다.

사진기가 안되니 눈속에 넣어갈 수 밖에...

한참 올라 나타난 능선은 불무장등을 조금 지난 곳.

베낭을 벗어두고 불무장등에 다녀 오기로 한다.

우회하는 길을 따라 불무장등을 지나치고 삼도봉쪽으로 한참을 진행하다 이상한 직감에

다시 빽을 하니 우측능선에 불무장등 정상을 만난다.

불무장등능선을 따라 직전마을로 하산하다 무착대에 들리려는 계획은 시간초과로 다음기회로 미루고 피아골 계곡산행을 마무리한다.

 

 

 

 

 불무장등(쉬블링님 사진).

 

 

 

 

 

 

불무장등능선 마지막 조망바위에서(쉬블링님 사진)...

 

 

 

 

산행을 하고 가페에 올린 산양사진으로 떠들석 하다.

지리산에서 사라진 산양이 맞다면 특종감이라나.

해서 지리산종복원센터에 사진원본을 보내고 감정확인한 결과

'백염소'

어떻게 지리산에 들어 갔는지 궁금.

헤프닝으로 끝나버린 야생산양 사건.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