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대 신년산행.
:2014년 1월 11일 산행(241-2014-02차) - 복사마,재진.
상위마을(10:23) - 묘봉치(11:57) - 만복대(13:20), 점심1시간 - 요강바위(15:38) - 상위마을(17:03)
: 약 12km, 약 6시간 40분 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오랜만에 재진이가 합류하여 지리산 만복대산행을 위해 구례 산동면 상위마을로 향한다.
봄이면 노란 물결로 수놓을 산수유마을이다.
오늘코스는 아내와 산행한 경험도 있고 산행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여유가 있다.
섬진강휴개소에서 아침을 먹고 상위마을에 도착하니 비경애마가 주차되어있다.
만복대 산행트랙.
산행시작 - 상위마을.
비경애마를 만나니 반갑다.
산행 시작이 늦었지만 부지런히 오르면 비경팀과 조우도 가능하지 싶다.
수확하고 남은 산수유열매.
수확하고 버린 산수유열매.
묘봉치에서 바라본 상위마을.
상위마을에서 만복대를 보니 하얀 상고대가 마음을 들뜨게한다.
하지만 예상외로 따뜻한 날씨에 점점 상고대가 녹아내리는 모양이다.
마음은 한걸음에 만복대를 향하지만 오랜만에 산행하는 재진이가 감기기운과 겹쳐 발걸음이 무겁다.
만복대가 보이고.
노고단 방향.
반야봉.
재진이의 휴식시간이 점점 잦아진다.
어디쯤 비경팀이 점심을 먹고 있을텐데...
점심시간을 넘기면 비경팀과의 조우는 어려워진다.
만복대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베낭을 꾸려 떠나려는 한무리의 산행팀을 발견한다.
비경팀이다.
재진이를 앞질러 재발리 만복대에 올라 비경팀과 조우한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만복대에서...
만복대 돌탑.
만복대에서 비경팀과.
비경팀과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들만의 점심만찬을 즐긴다.
오리고기에 라면에 소주 한잔.
이 시간만은 세상 부러울께 없는 시간이다.
만복대에서 올해 재진이의 장가를 기원하며...
만복대를 내려서며.
만복대 상고대.
눈썰매 하산.
기분 최고.
요강바위.
다름재.
상위마을 - 산행종료.
비경팀 덕분에 러셀된 견두지맥을 따라 쉽게 하산할 수 있었다.
지리산온천으로 이동해 산행의 피로도 풀고 뜨거운 뒷풀이로 만복대 산행을 마무리했다.
14년 첫산행을 함께한 동료들에서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지리산 > 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25 지리산 문수대를 찾아서(큰진도사골-문수대-문바우등-극락대골) - 지리125차. (0) | 2018.08.26 |
---|---|
18-03 새해 만복이 깃든 지리산 만복대 (묘봉치골-만복대-왼골) - 지리116차. (0) | 2018.01.15 |
13-29 지리산(피아골-용수암골-불무장등능) - 지리 46차. (0) | 2013.09.01 |
12-58 지리산 노고단(1507m). (0) | 2012.10.03 |
12-52 지리산 반야봉(1732m)-2012년 가족산행. (0) | 201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