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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16-18 설악산 3대폭포, 독주폭포를 만나다 (오색-대청봉-독주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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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오르는 대청봉과 설악3대폭포 독주폭포

:2016년 10월 1일 산행 (320-2016-18) - 비경마운틴 기획산행.

 

 

 

 

오색 - 대청봉,아침 - 중청대피소 - 중청 - 1604봉 - 끝청 - 독주폭포,점심 - 오색

:12.23km, 10시간 35분 소요(아침,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21:00 - 진주출발 <도동한전기준>.

03:49 - 오색 <등산시작>. 
06:59 - 대청봉.

<아침및 휴식>

08:43 - 중청대피소.

09:10 - 중청.

09:53 - 끝청.

10:28 - 독주골 진입.

11:49 - 독주폭포.

 <점심및 휴식>

13:15- 독주폭포 출발.
14:24 - 오색.<등산종료>

11:30 - 진주도착<도동한전기준>

 

 

 

 

 

 

첫단풍,

3일 황금연휴,

봄 이후로 처음 가는 설악산.

모두가 구미에 당기지만 연휴 첫날이 근무.

과감히 근무를 후배에게 부탁하고 댓글을 단다.

"무조건 참석"

대장님의 답글이

"출발 확정"

으로 달린다.

 

 

 

대청봉 단풍.

 

 

 

 

소승폭포,독주폭포,곡백운,직백운 코스에 수요일 까지 산행 신청인원이 십여명.

산행 여부가 걱정되는 황당한 상황이다.

연휴기간에 진주는 비소식이 있기에 지리산도 가기 힘들고 부탁한 근무를 다시 뺏기도 힘든 상황이다.

급기야 대청봉일출과 46년만에 개방하는 만경대 코스로 산행계획이 변경되고 산행 신청인원이 밀려든다.

 

 

 

 

 

 

 

 

우여곡절 끝에 진주를 출발한지 7시간만에 오색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한다.

대청봉을 오르는 길이 인산인해다.

어둠 속 도깨비불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산행한지 3시간만에 대청봉.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바위 능선을 타고 넘는 운해 또한 장관을 이룬다.

 

 

 

대청봉.

 

 

 

 

 

 

끝청 뒤로 가리봉,주걱봉. 귀때기청 뒤로 안산이 다가오고.

 

 

 

 

 

 

점봉산과 가리봉 사이에 운해가 가득찼다.

 

 

 

 

 

 

 

 

 

 

 

 

 

중청봉 뒤로 귀때기청봉과 안산.

 

 

 

 

 

 

공룡능선이 펼쳐지는 외설악.

 

 

 

 

 

 

화채능선의 화채봉, 칠성봉, 집선봉.

 

 

 

 

 

 

공룡능선이 발아래 펼쳐진다.

 

 

 

 

 

 공룡능선(신선대,1275봉,나한봉이 보인다)

 

 

 

 

유난히 무덥웠던 여름.

9월의 끝을 달리지만 아직도 여름의 끝자락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 가을을 느끼기엔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대청봉에 서는 순간 계절을 옮겨 놓은 듯 한 착각을 하게된다.

붉게 물든 단풍은 이미 가을 깊숙히 들어와 있다.

한참을 대청봉에서 단풍과 운해가 연출하는 장관을 감상한다.

 

 

 

비경 진사님들.

 

 

 

 

 

 

신선대.

 

 

 

 

 

 

나한봉, 1275봉, 범봉. 

 

 

 

 

 

 

중청 단풍.

 

 

 

 

 

 

1275봉과 범봉, 나한봉, 세존봉이 보인다.

 

 

 

 

 

 

중청봉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었다.

 

 

 

 

 

 

한발자욱님 사진.

 

 

 

 

 

 

운해에 잠김 공룡.

 

 

 

 

 

 

 

 

 

 

 

 

파노라마.

 

 

 

 

 

 

 

 

 

 

 

 

 

운해

 

 

 

 

 

 

중청단풍.

 

 

 

 

 

 

 

 

 

 

 

 

중청봉.

 

 

 

 

 

 

중청봉에서 - 한발자욱님 사진.

 

 

 

 

중청봉을 내려와 한계령길을 걷는다.

독주골로 내려서기 위해서다.

대청봉에서 멋진 경관을 감상했지만 비경 스타일에는 2%부족했던 산행 코스.

그 부족함을 오색  단풍길이 채워준다.

계절을 옮겨 놓은 시간 이동을 해 만나는 첫단풍의 감동을 느끼며 천천히 걷는다.

 

 

 

첫단풍.

 

 

 

 

 

 

봉정암과 용아장성. 

 

 

 

 

 

 

 

 

 

 

 

 

 

 

 

 

 

 

 

 

끝청이 보이고. 

 

 

 

 

 

 

끝청.

 

 

 

 

 

 

 

 

 

 

 

 

 

 

 

 

 

 

 

 

 

 

 

 

 

 

 

 

 

 

 

 

 

 

 

 

 

 

 

 

 

 

 

 

 

 

 

 

 

 

 

 

 

 

 

 

 

 

 

 

 

 

 

 

 

 

 

 

 

 

 

 

 

 

 

독주골로 내려 서는 길을 비교적 잘 형성되어 있다.

설악산 폭포는 높이는 대단한데 수량이 부족한게 아쉬운데  오늘 독주폭포는 수량이 많아 장관이다.

독주골은 참나무가 많아 노루궁댕이버섯을 유심히 찾으며 걷는데 내 눈에는 보이지 않던  버섯이 네잎토끼풀이 발견해 베낭에서 꺼낸다.

귀한 버섯을 라면에 넣어 먹는 호사를 네잎토끼풀 덕분에 누린다.

 

 

 

* 독주폭포 : 만장폭포,천장폭포,백장폭포를 합해서 독주폭포라 부른다.

만장폭포 - 높이 100여m.

 

 

 

 

 

 

설악 폭포치곤 수량이 많은 편이란다.

 

 

 

 

 

 

노루궁댕이버섯 - 네잎토끼풀이 채취해 라면에 넣어 먹음.

 

 

 

 

 

 

구절초.

 

 

 

 

 

 

만장폭포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천장폭포 - 높이 25m.

 

 

 

 

 

백장폭포.

 

 

 

 

독주골에서 온정골로 넘어 망경대길로 가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 독주골 날머리에서 차로 이동해 망경대길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개방 첫날 탐방객들이 몰려 대기시간이 많아 포기하고 일찍 산행을 마친다.

무박 3일을 계획한 설악산행이 만경대는 가 보지도 못하고 무박 2일로 마무리 되는 아쉬움이 남은 산행이다.

하지만 설악산 첫단풍과의 만남과 설악3대 폭포중 독주폭포와의 만남은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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