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찾은 불일폭포.
: 2012년 3월 23일 산행(142-2012년-16차)
국사암(13:35) - 불일평전(14:10) - 불일폭포(14:21) - 불일암(14:47) - 독립가옥(15:15) - 쌍계사(15:39) - 국사암(16:04) : 약6.6km, (2시간 30분 소요).
오늘은 쉬는날.
하루종일 비소식이다.
산행을 포기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산행을 시작해야 되는 시간이 지나갈 수록 마음이 다급해진다.
어디든 가야되는데....
마음만 조급해진다.
아내에게 말을 건넨다, 떠나자고
아내도 내마음과 통했나보다. 순순히 따라 나선다.
어제 비가 많이 왔고 오늘도 비가 오니 지리산 불일폭포가 생각난다.
국사암에서 출발해 도착한 불일폭포는 예상한 대로 우정차게 물줄기를 내리고 있었다.
멋진 불일폭포 소리와 막걸리 한잔을 나눠마시고 불일암 수행스님 길을 따라 쌍계사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무리했다.
비록 혜일봉과 내원골을 반으로 자르는 산행이었지만 나름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오늘의 불일폭포 등산코스.
국사암에서 불일폭포로.
국사암의 사립문을 살짝 열고.
국사암에서 쌍계사 가는길.
봉명산방을 지키는 장승.
봉명산방 - 예전에 찾았을때는 지킴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빈집이다.
자료를보니 예전에 봉명산방을 지키던분(변화규옹)은 지리품에 영원히 잠들었고
봉명산방은 헐리고 현대식건물이 들어선다고 한다.
시원한 물줄기에 풍류는 잘모르지만 막걸리 한잔으로 기분을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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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폭포 -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지리산 10경 중 하나이다. |
마침 어제,오늘 많은비로 장쾌한 폭포를 볼 수 있었다 - 불일폭포는 갈수기에는 위용이 떨어진다. |
불일암으로
불일암 - 신라 말에 쌍계사를 중창한 진감국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에 보조국사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불일암에서의 경치 또한 절경이다.
하산은 불일암 뒤쪽길로 - 불일암 스님이 쌍계사로 향하는 길이다.
하산길 상세지도.
불일폭포 상류.
불일폭포 상류를 치고올라 내림길하면 반대쪽으로 불일암도 보이고,
불일폭포도 살짝 보인다.
전망 좋은 명당자리에 위치한 묘지(임씨묘) - 앞으로 난 길을 지난다.
삼거리 - 고로쇠줄을 따라 오른쪽길로 접어든다(왼쪽길은 소은암 가는길인 듯).
또다시 나타나는 묘지(신율최씨묘)를 가로질러가는 길도 있지만 왼쪽으로 돌아 내려간다.
바위에 격자무늬가 나오자마자 너덜지대를 조금만 내려간다.
이곳에서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면 소은암.
소은암을 지키는 최병태씨가 아내를 위해 글라인더로 직접 갈았다고 한다(화개장터님 댓글 참조).
오늘처럼 비가내리면 나같은 산객에게도 미끄러지지 않아 도움이되니 고마운 마음을 가져본다.
독립가옥 2채(내원수행촌)가 나타난다.
농경지 터 - 독립가옥을 지나 계곡을 건너서 잘 닥여진 내원골을 내려간다.
다시 격자무늬바위가 있는 계곡을 건너서 한동안 내려가면 나타나는
쌍계사 법고 연습장.
봄농사 준비중인 쌍계사 밭.
쌍계사 접어드는 뒷문.
국보 제47호 -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쌍계사 석등(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호)과 대웅전.
쌍계사 마애불(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8호).
대웅전 옆을 지나는 문.
우중 불일폭포 산행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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