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리산의 비경 선유동 계곡
: 2012년 7월 1일 산행 (169-2012년-43차) - 비경마운틴 일요산행.
선유동 공단분소 - 선유동계곡 - 하동독바위 갈림길 - 쇠통바위 - 송정굴 - 내삼신봉 - 삼신봉 - 단천골 - 단천마을
: 약18km (GPS 기준) - 9시간 33분 소요 (점심시간 1시간 포함).
07:40 - 진주출발 <백두대간 기준>.
09:11 - 선유동 공단분소 <등산시작>.
11:30 - 계곡 상단.
<점심>.
12:30 - 계곡상단 출발.
14:57 - 하동독바위 갈림길.
15:14 - 쇠통바위.
15:43 - 송정굴.
15:55 - 내삼신봉.
16:22 - 삼신봉.
16:30 - 단천골 진입.
18:44 - 단천마을 <등산종료>.
<알탕 및 하산주>.
20:20 - 단천마을 출발.
21:40 - 진주도착 <백두대간 기준>.
지리산 비경을 찾는 사람들로 만차에 복도까지 보조 의자가 점령했다.
어제 많은비로 흘러 넘칠 계곡미에 다들 마음이 설랬을것이다.
선유동계곡 입구 공단직원이 나와 있으면 단천골로 오를 수 밖에 없다고한다.
다행이 직원은 없었고 재빨리 선유동계곡으로 스며들었다.
선유동계곡 - 단천골 등산코스.
그동안 지리산도 가뭄으로 몸살을 알았다.
그렇기에 어제 내린비로 가뭄이 완전 해갈 되지 않았나보다.
하지만 우렁찬 계곡의 물소리는 지리산의 생동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공단분소옆 계곡으로 바로 내려가 물이 없어지는 계곡상단까지 계곡미를 만끽하며 올랐다.
선유동 공단분소
선유동계곡 요강바위.
선유동계곡의 제일 규묘가 큰 폭포인듯 하지만 수량이 그리 많지 않았다.
고사마을 집터.
대장님은 폭포수도 바로 치고 오르신다.
점심을 먹고 선유동계곡 상단 물길이 끊어지는 부분에서 오른쪽 사면을 탔다.
길은 없어지고 산죽이 길을 가로 막았다.
대장님은 조금만 사면을 치면 길이 나온다고해서 발치산행을 감행했다.
없던길이 대장님이 선두로 48명의 인원이 지나가니 새로운길이 만들어졌다.
다행히 조금 진행하니 희미한 길(지네능선)이 나오고 그 길을따라 계속 치고 오르니 남부능선 하동독바위 갈림길 부근에 도착했다.
아마도 선유동계곡과 지네능선 사이를 개척산행 한 듯 했다.
계곡상단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남긴 것 없이 깨끗히 청소하고.
조금더 계곡을 치고 오르니,
물길이 끊어지고 계곡 우측사면을 치고 오른다.
선유동계곡과 지내능선 사이 빨치산행(쉬블링님 사진 퍼옴).
선유동계곡과 지네능선 사이 지계곡의 폭포.
거의 빨치 산행 수준의 길.
이끼 계곡.
이끼 나무.
남부능선 진입전 마지막 휴식.
하동독바위 갈림길 이정표.
하동 묵계댐 방향.
쇠통바위에 도착한 시간이 3시가 넘어섰다.
능선에 도착하는데만 6시간(점심시간 포함)이 넘어 걸렸다.
선유동계곡을 벗어나 한 빨치산행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대장님은 코스를 변경하여 시간을 단축시키자고 하지만 그대로 운영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이 많다.
삼신봉을 거쳐 휴식없이 단천골로 하산하기로 결정이 내려진다.
이제부터 열심히 걸어 하산하는 수 밖에 없다.
쇠통바위 입구.
쇠통바위.
송정굴.
내삼신봉.
삼신봉.
삼신봉에 올랐다 빽하여 단천골로 하산을 시작했다.
삼신봉 조금 못가 '곰출현 주의' 플랜카드 옆으로 단천골 하산로가 열려있었다.
단천골상부는 너덜구역으로 길잇기가 애매하였지만 선답자들의 표식을 찾아가며 진행할 수 있었다.
너덜지대가 지나면 길이 비교적 잘 형성 되어 있었다.
단천골은 능선을 우측으로 돌아 하산하기 때문에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길이었다.
내삼신봉에서 진행하면 '곰출현 주위' 조금 전에 단천골 등산로가 있다.
단천골 하산길.
단천골 집터.
단천골 - 용추폭포 합수부.
삼신봉이 아득하다.
오늘 등산은 여기까지.
알탕하고 즐겁게 하산주 먹는 동안 - 모자 쓰신 분이 의신마을 운해산장 사장님(부침게와 막걸리 공수해 주셨다).
서쪽하늘은 노을이 지고.
동쪽하늘에는 달이.
48명의 회원들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하산주를 먹는동안 달이 우리의 머리를 비추고 있었다.
많은 인원이 사고 없이 오늘 코스를 완주했다는데 대장님은 상당히 뿌듯해 하셨다.
시원한 단비가 내린 후 아름다운 지리비경과 만나는 멋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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