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되는 폭포의 향연, 한신지곡.
:2013년 8월 28일 산행(226-2013년-28차) - 복사마와 함께.
백무동 - 가내소폭포 - 한신지곡 - 장터목산장 - 연하봉 - 연하북릉 - 가내소폭포 - 백무동
: 약 15km, 약 10시간 39분소요 (휴식, 알탕, 점심시간 포함).
06:30 - 진주출발 <진주 ic 기준>.
07:59 - 백무동 <등산시작>.
08:57 - 가내소폭포 <한신지곡 진입>.
09:11 - 구선폭포.
09:41 - 팔팔폭포.
10:30 - 천령폭포 <30분 휴식>.
11:00 - 천령폭포 출발.
11:55 - 함양폭포 <점심>.
13:41 - 함양폭포 출발.
13:48 - 장군바위.
14:57 - 장터목산장.
15:24 - 연하봉 <연하북릉 진입>.
16:41 - 1232 봉.
17:14 - 가내소 폭포 <연하북릉 탈출>.
17:52 - 한신계곡에서 알탕 <20분>.
18:38 - 백무동 출발 <산행종료>.
20:00 - 진주도착 <진주 ic 기준>.
여름 지리산.
백무동쪽으로 가고 싶어진다.
큰새골, 작은새골, 한신주곡, 한신지곡....
그 중 계곡미가 가장 넘친다는 한신지곡으로....
두달만에 복사마와 함께한다.
평소보다 진주 출발시간을 30분 당겨 출발.
8시에 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한다.
한신지곡 - 연하북릉 등산지도.
여름 피서기간이 끝난 평일 백무동은 너무나 적막하다.
백무동주차장 조금 밑 다샘펜션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갖춘다.
발바닥이 미끄러워 등산화를 보니 깔창이 없다.ㅠㅠ
계곡치기는 바위디딤이 많아 쿠션이 없으면 쥐약.
발바닥에 불나게 생겼다.ㅎㅎ
미끄러운 발바닥을 이끌고 가내소폭포까지 내달린다.
다샘펜션앞 공터에 주차 - 주차비 5000원 절약.ㅎㅎ
첫나들이폭포.
가내소폭포.
가내소폭포를 둘러보고 바로 좌측 한신지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막걸리로 아침겸 배를 채운다.
이어지는 구선폭포,팔팔폭포,무명폭포들이 미끄러운 발바닥을 전혀 인식치 못하게 한다.
짙을대로 짙어진 녹음 사이로 부셔지는 하얀 포말들이 마음까지 상쾌하게 한다.
평일날 일상으로의 탈출.
대성공이다.ㅎㅎ
구선폭포.
무명폭포1.
팔팔폭포에서..
팔팔폭포.
무명폭포2.
한신지곡.
이끼 낀 나무와 무명폭포3.
천령폭포로 잘못 표기된 무명폭포4.
무명폭포4 - 이단폭포가 멋지다.
한신지곡 무명폭포5.
등산을 시작한지 2시간 30분만에 한신지곡 최대비경인 천령폭포에 도착한다.
30-40m높이의 천령폭포의 위용에 압도당해 말없이 베낭을 내려놓고 신선주와 셀카놀이에 30여분을 보낸다.
토요일 내린 비로 폭염이 사라져 계곡수 입수는 부담스럽지만 불어 닥치는 폭포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어 내림폭포를 지나고 와폭들을 몇군데 지나니 합수부가 나오고 좌측 지계곡을 따르니 함양폭포가 나타난다.
천령폭포.
한신지곡 계곡미의 정점을 이루는 곳이다.
가을을 기대케 하는 한신지곡.
내림폭포.
바위취.
와폭.
천령폭포에서 한시간을 오르니 함양폭포가 나타난다.
아침이 부실한 탓에 배가 고프다.
중간에 점심상을 펴려고 묻지만 복사마는 조금만 더로 일관.
더이상은 배가 고파 안되겠다.
함양폭포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이것 저것 다 꺼내고
버너에 불을 피우려는데 뭐가 아쉽다.
후라이펜.
없다.
그럼 삼겹살은 그림의 떡.ㅠㅠ
함양폭포밑에 잠든 영혼과 함께 점심을 먹는다.
함양폭포.
돌위에 삼겹살.
후라이펜 보다 더 맛있지만 시간은 2배.
오래된 장군대 이정표
장군대.
마지막 오름길 - 참취꽃.
주능선 쑥부쟁이와 산오이풀.
장터목산장 부근 산오이풀.
장터목 산장에 도착해 커피 한잔 마시고 연하봉에 오른다.
이정표 옆 연하봉이라 적힌 바위 뒤로 연하북릉길이 열려있다.
연하북릉길.
걷기에는 너무나 좋은길이다.
내림밧줄 하나 1031.8봉 오름밧줄 하나.
낮은 산죽길을 두어시간 걸어내려와 가내소폭포에서 연하북릉길을 마무리 한다
공사중인 장터목산장.
시들어 가는 산오이풀과 연하봉.
연하봉 바위.
연하북릉길.
내림 밧줄.
1232봉 오름 밧줄.
가내소 폭포 - 데크 전망대 위에서.
두달만에 복사마와 찾은 지리산.
그 진한 맛에 깊이 빨려드는 마법.
그 마법은 또 다른 색으로 우리를 부를 것이다.
가을 지리산.
벌써 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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