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신록만남
:2017년 6월 5,6,7일 무박3일 산행 (340-2017-13) - 비경마운틴기획산행.
까치굴에서 바라본 1275봉.
설악동 - 설악골 - 까치골 - 노인봉 - 신선대 - 신선봉 - 칠형제봉 - 칠형제봉릿지 - 설악동
: 약15.42km(gps기준), 약14시간 소요(아침,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21:00 - 진주출발 <시청기준>.
03:38 - 설악동 <등산시작>.
04:43 - 비선대.
05:00 - 설악골 진입.
06:00 - 06;40 : 까치골 <아침및 휴식>.
07:55 - 40m 폭포.
08:16 - 80m 폭포.
09:48 - 까치굴
10:04 - 노인봉.
11:36 - 신선대.
<점심>
12:48 - 신선봉.
13:44 - 칠형제봉 7봉.
14:43 - 토끼바위.
15:37 - 도깨비바위.
14:04 - 설악동<등산종료>
<온천및 저녁, 하산주>
20:40 - 척산온천 출발.
02:30 - 진주도착<시청기준>
까치골-공룡능선-칠형제봉 트렉.
올해 비경마운틴에서 설악산 가기가 힘들다.
진달래, 철쭉피는 계절은 지나버렸고 신록과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으로 치닫는다.
작년에 국공에게 단체로 걸려 스티커를 발부받은 여파가 커다.
설악골 진입.
설악동 새벽공기가 상큼하다.
솔향기 가득한 숲길을 걸어 음침하고 옥빛 물빛 간직한 설악골로 진입한다.
깊은 잠을 자는 산새들을 깨워 지저귀게 하고 잔잔한 물소리도 우렁차게 깨운다.
석주길 가는길.
1275봉.
유순하던 설악골과는 달리 까치골은 까칠하기 그지없다.
건폭이지만 40폭과 80폭은 로프를 걸어 통과하는 스릴감과 아찔함을 발로 느낀다.
앞으로는 1275봉, 옆으론 천화대 희야봉으로 오르는 석주길이 펼쳐진다.
눈을 들어 앞을 보면 울산바위가 시원하겨 펼쳐지는 풍경에 넑을 잃는다.
석주길.
40m폭포.
울산바위.
80m폭포.
금강봄맞이.
돌단풍.
큰앵초.
하늘향해 솟구쳐 있는 1275봉과 눈높이를 같이 할때쯤 까치골을 끝을 알리는 까치굴을 만난다.
베낭을 벗고만 통과가 가능한 까치굴은 신선경으로 통하는 통천문일 것이다.
까치굴을 통과해 노인봉의 풍경 또한 압권이다.
공룡능선 최고봉인 1275봉과 발아래에 펼쳐진 천화대 대장봉인 범봉이 시선을 압도한다.
1275봉.
까치굴.
까치굴 통과.
통과한 까치굴뒤로 1275봉.
산솜다리(에델바이스)
범봉과 울산바위.
범봉.
노인봉 뒤로 대청봉.
용아장성뒤로 귀떼기청.
공룡능선은 처음이다.
정규등로는 되도록 배재하지만 공룡능선은 꼭 한번 와 보고 싶은 등로였다.
과연 공룡의 등짝을 타고 이어가는 선경이 왜이리 늦게 왔냐고 시퍼렇게 날을 새워 질타하는 느낌을 받는다.
입이 벌어지는 풍광에 빠져 신선봉으로 향한다.
여의주를 괜 돼지바위.
1275봉과 범봉이 펼쳐지고.
신선대에 올라.
노인봉 뒤로 1275봉, 1275봉 뒤로 큰새봉,나한봉,마등령이 이어진다.
진행할 신선봉 노송 군락지.
신선대.
신선대와 공룡.
고사목과 용트림하고 승천하는 노송이 어우러진 신선봉에 스며든다.
괜시리 노송을 지나기가 미안하다.
혹시나 생채기를 낼까봐 조심하며 넘는다.
나 보다 더 오래 살겠지만 생이 다 할 날이 걱정된다.
사람들이 더 이상 이길을 오르지 않았으면 하는 이기심이 생긴다.
신선봉 고사목.
신성봉 노송.
1275봉,범봉이 가까이 있고 세존봉이 아스라하다.
기암.
칠형제봉 7봉.
칠형제봉 7봉을 오른다.
칠형제봉 7봉 멋진박터..
칠형제봉 내려서며 - 발아래 토끼바위가 보인다.
고릴라바위.
토끼바위.
칠형제봉릿지4,5봉.
대장님과
도깨비바위.
기암괴석 전시장인 칠형제봉을 내려서는 길도 신선경이다.
수천년, 수만년 비와 바람이 빚어낸 각양각색의 만물형상을 감상하며 산행을 마무리 할 시간.
항상 아쉽운 마음으로 뒤를 돌아보는 하산 시간이지만 다음을 기약 하기에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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