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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함양

19-21 완성하지 못한 마폭좌골 (칠선계곡-마폭) - 지리14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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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오른 마폭 좌골.

:2019년 7월 7일 산행 (413-2019-21) - 영랑18산우회 산행


칠선폭포.

 


 

추성(7:37) - 용소(7:49) -  문바위 - 칠선폭포(9:47) - 마폭,점심(12:10-14:20)- 칠선폭포 (16:21) - 용소 -  추성(18:12)

: 18:92km(gps기준), 약10시간 34분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낮이 길어지니 2주 전 국골에 이어 지리산  심산유곡에 자리잡은 특별보호구역인 칠선계곡을 조심스럽게 찾아 든다.

두번의 도전에도 싶게 허락치 않았던 마폭좌골을 만나기 위해서다.

한번은 칠선계곡에서 국공에 체포되어 또 한번은 4월에 내린 눈으로 포기 해야만 했던 마폭좌골.






용소.

전날 카메라 상태를 확인 했는데 용소를 담으려 전원을 넣으니 먹통이다.

2주전 국골에서 물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은 모양이다







문바위.

칠선계곡 산행은 거의 하백무에서 시작 했기에 추성에서 출발은 낯설다.














청춘홀.







옥녀탕.

처음으로 베낭을 내리고 막걸리 타임을 갖는다.












칠선폭포까지 빠른 걸음으로 도착해 녹음진 폭포수에 땀을 식히고 바쁜 마음에 마폭까지 내 달린다.

바쁜 마음과는 달리 일행 중 한명이 자꾸만 쳐지더니 이내 다리를 절뚝인다.

불길한 예감을 감지하고 마폭까지 진행해 점심을 먹고 일정을 논의 하기로 하고 천천히 진행한다.




칠선폭포.















 














삼천폭포.














삼천폭포 상단.



































삼층폭포.





마폭에 도착해 처진 동료의 상태를 살피니 심각해진 무릅 상태에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로 마음을 먹는다.

산행은 시작하는 것보다 포기 하는게 더 어렵다고 한던데...

덕분에 넉넉한 점심과 하산 하면서 알탕을 해가며 힐링 산행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마폭.







일월비비추.







점심을 먹고 혼자 마폭위 폭포까지 진행해 본다.




비록 3번 도전에 3번의 실패를 안겨 준 마폭좌골.

하루 종일 바쁘게 걸음 해야하는 코스지만 포기 덕분에 마지막 남은 지라산 비경과 하루종일 함께 한 멋진 산행이었다.

조만간 다시 도전 할 국골좌골.

3번 실패를 안긴 곳이기에 더욱 더 기대 되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