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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함양

19-23 작은샛골에서 와운카페로(도솔암-와운카페-영원사) - 지리145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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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찾은 와운카페.

:2019년 7월 28일 산행 (415-2019-23) - 영랑18산우회 산행


와운카페에서.

 


상무주암 등로 입구(09:28) - 도솔암(10:48) -  삼정능선,점심(12:15-14:00) - 와운카페 (14:21) - 빗기재(16:34) - 영원사(16:56) - 상무주암 등로 입구(17:16)

: 11.22km(gps기준), 약 7시간 48분소요(점심및 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막바지 장마를 피해 지리산 산행을 계획한다.

코스를 짧게 잡고 충분히 더위를 피해 즐기고 올 계획으로....

큰샛골이 여름피서 산행에 좋은 추억이 많기에 백무동으로 향한다.


백무동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세차다.

여름비는 보약이 아니던가.

비를 맞으며 큰샛골 초입에 도착한다.

곡 수량이 불어 횡단이 쉽지 않지만 등산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미끄러운 바위를 이리저리 뛰어 가며 큰샛골 초입에 도착한다.

비는 더 강해지고 위험한 큰샛골 산행을 와운카페 산행으로 급변경한다.

하루 종일 선선한 날씨에 능선산행도 시원할 듯 하고 여름 와운카페도 궁금해서다.





한신계곡.







큰샛골 초입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와운카페로.





상무주암에서 와운카페로 자주 갔기에 이번에는 도솔암으로 올라 와운카페를 찾기로 한다.

급경사 오르막을 치고 올라 도착한 도솔암은 포근하게 다가오고 주인 없는 암자에서 충분히 쉬었다 삼정능선으로 향한다.

삼정능선은 시원한 바람이 걷기에 편안함을 더하고 등로를 가로막은 참나무에는 표고꽃이 피었다.

계획은 와운카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지만 늦게 등산을 시작했기에 삼정능선에 자리를 잡고 긴 점심시간을 갖는다.





도솔암 가는 길.







도솔암 돌담.







도솔암.







천왕봉이 구름에 가렸다.














도솔암 3층석탑과 잘 관리된 앞마당이 인상적이다.






 

와운카페와 삼정산이 눈앞에.







삼정산 아래 상무주암.







참나무 표고꽃.







채취해 점심만찬에 입으로.







삼정능선에서 점심만찬.







홍합 볶음.







한치회.







표고버섯 라면으로 마무리.















영원사.







와운카페로.







와운카페 천년송.




























천년송 아레 와운마을.







오랜만에 산행에 참석한 녹두장군 형님.







와운마을.














말나리.







영원봉.







빗기재.







영원사 물통.














영원사 두류선림.







영원사 두류선림 뒤로 보이는 영원재.














영원사 부도군.














원점회귀.




비록 지리산 피서계곡산행에서 와운카페로 급 변경한 능선산행 이었지만

선선히 불어주는 바람에 몸을 맞기며 걷기 좋은 삼정능선은 언제 찾아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가 사방으로 펼쳐진 와운카페가 있었서 일 것이다.

천왕봉, 반야봉, 만복대, 삼정산에 포위되어 그 어떤 속세도 방해 받지 않은 천혜의 지리산 안식처.

와운카페에 나는 언제나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마음으로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