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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순창 장군목 요강바위(2019.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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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목 요강바위.



순창 책여산 산행후 섬진강에서 경치가 가장 좋다는 장군목 요강바위로 향한다.

일년전 무직산 산행후 찾았다 버스 진입이 불가해 포기해야 했던 요강바위.

들뜬 마음으로 요강바위로 향하는데 하수도 공사로 또 진입 불가란다.

두번째 만남이라 포기할 수 없어 버스에 내려 걸어서 요강바위로 향한다.



두 개의 험준한 봉우리가 마주 서 있는 형세 장군목
장군목 서북쪽으로는 용골산(645m)이, 남쪽으로는 무량산(586.4m)이 우뚝 서 있는데 장군목이라는 이름은 그곳이 풍수지리상 두 개의 험준한 봉우리가 마주 서 있는 형세, 즉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 명당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장구목이라 불리기도 한다. 장군목유원지에는 맑고 깨끗한 강물 위로 수만 년 동안 거센 물살이 다듬어 놓은 기묘한 바위들이 약 3km에 걸쳐 드러나 있는데 마치 용틀임을 하며 살아 움직이는 듯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중 강물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요강바위’라는 바위가 아주 유명하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요강바위
바위 가운데가 요강처럼 움푹 파였다 하여 요강바위라 불리는 이 바위는 높이 2m, 폭 3m, 무게 15t에 이른다.

한국전쟁 때 빨치산 다섯 명이 토벌대를 피해 요강바위 속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있으며,

아이를 못 낳는 여인들이 요강바위에 들어가 지성을 들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이 바위는 한때 수억 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1993년에는 실제 중장비까지 동원한 도석꾼들에 의해 도난을 당하기도 했으나 도난 후 1년 6개월 만에 마을주민들이 노력으로 되찾아 왔다고 한다.

장군목유원지는 주변의 회문산 등지에서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 늘 수량이 풍부하고,

소와 여울이 많아 물놀이는 물론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장군목으로부터 순창군 적성면 일대에 있는 섬진강은 적성강이라고 불린다.














































































































































자라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