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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산(지리,덕유,가야)환종주/덕유산 구간

12-71 3산(지리,덕유,가야)환종주10차 : 거망샘-거망산-월봉산(1297.2m)-수리덤-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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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망산,월봉산 눈꽃산행.

:2012년 12월 22일 산행(197-2012년-71차) - 비경마운틴 3산환종주 산행.

 

 

 

 

 

 

 

 

함양 서상 - 거망샘 - 거망산 - 월봉산 - 수리덤 - 남령.

 

07:30 - 진주출발 <진주IC 기준>.

08:53 - 서상면 도착 <산행시작>.

11:36 - 거망샘.

11:49 - 거망산.

12:08 - 태장골 삼거리.

<점심>

13:08 - 태장골 삼거리 출발.

14:17 - 은신치.

15:20 - 수망령 삼거리.

16:30 - 월봉산.

18:30 - 수리덤.

19:17 - 남령 <산행종료>.

<하산주>

20:07 - 남령출발.

21:32 - 진주도착 <진주IC 기준>.

 

: 약15km - 10시간 24분 소요(점심 시간, 휴식시간 포함).

 

 

삼산종주가 있는 전날이면 항상 눈이 온다.

전날 서상면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도로사정을 물으니 차량통행이 어렵단다.

녹두장군에게 전화를 걸어 산행여부를 물으니 걱정하지말고 내일 출발이란다.

비경이니깐.

 

 

 

 

 

계획했던 용추계곡 지장골로 거망산을 오르려는 계획은 수정되고 9차 하산지점으로 다시 오른단다.

용추계곡쪽은 응달이라 차량통행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수정.

2주만에 찾은 서상은 하얀설국으로 변해 있었고 9차때 어둠속에 하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서상시장에서 장비점검을 하고 추운겨울 서상의 아침을 산꾼들의 발자국 소리가 깨운다.

 

 

서상시장 - 장비점검하고 산행시작.

 

 

 

 

 

서상의 아침을 깨우는 비경 대장님.

 

 

 하얀 눈세상이 펼치진 곳이 홀컵의 깃발이 골프장이란 것을 알게한다.

눈으로 덮여진 골프장은 산꾼들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고 하루종일 이런 기분으로 산행하기를 바래본다.

 

 

 비경3산 토요산행팀.

 

 

 

 

 

 골프장을 가로질러.

 

 

 

 9차때 하산한 발자국은 그동안 내린 비로 다 지워져 버리고 다시 내린 눈은 다시금 개척산행을 하게끔 한다.

계곡을 벗어나 거리를 단축하려 거망산을 직등하려 했으나 눈덮힌 산죽을 만나고 다시 거망샘으로 방향을 틀어 오른다.

2주만에 만난 거망샘은 여전히 많은 물을 뿜고 있다.

 

 

9차 산행때 내려온 발자국을 찾아가며...

 

 

 

 

 

상고대 핀 길을 개척하며 오르시는 대장님.

 

 

 

 

 

 

2주만에 다시 만난 거망샘.

거망샘. 

샘물이 낸 길. 

 

 

 

거망샘 상고대 풍경. 

 

 

 

거망산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제부터는 삼산코스를 잇는 길이다.

이길을 잇기위해 서상면에서 3시간이나 소요.

오늘도 쉽지 않은 종주길을 예상해 본다.

거망산을 잽싸게 지나 점심 자리를 태장골 삼거리로 잡는다.

 

 

 거망샘 헬기장.

 

 

 

 

 

거망산 오름길에 핀 상고대.

 

 

 

 

 

하얀 가발을 쓴 소나무.

 

 

 

 

거망산.

 

 

 

 

 

 

 

눈꽃터널.

 

 

 

 

 

 

녹두장군.

 

 

 

 

 

 

암릉구간을 지나는 다혜님.

 

 

 

태장골 삼거리에서 태장골로 조금 내려가니 바람이 없는 아늑한 자리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여유있고 화기애애한 점심시간이 이어지고 삼산종주팀에 처음합류한 신입회원과 통성명도 나눈다.

나이도 비슷하니 다음산행때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태장골 삼거리.

 

 

 

 

 

 

화기애애한 점심시간.


 

 

점심을 먹고 은시치를 지난 수망령 삼거리까지 길은 많은 눈과 눈꽃이 하얀 설국으로 변해있다.

선두에 서서 푹푹 빠지는 길을 러셀하며 은신치까지 진행한다.

가끔식 보이는 리본을 도움삼아 깨끗한 눈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눈꽃터널.

 

 

 

 

 

선두로 가면서.

 

 

 

 

 

 

뒤따르는 녹두장군님.

 

 

 

 

 

 

은신암 삼거리 - 대장님은 버스회수를 위해 하산.

 

 

 

 

 

 

지나온 길.

 

 

 

 

 

수망령 삼거리.

 

 

 

 

 

 

금원산.

 

 

 

 

 수망령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틀어 내려가면 큰목재를 만난다.

큰목재는 거창북상과 함야서상을 잇는 옛고개마루길이다.

그 큰목재를 힘차게 올라야 월봉산을 만난다.

서상에서 거망산 오름길 다음으로 힘든 구간이 아닌가 싶다.

은신암 삼거리에서 대장님은 차량회수를 위해 하산하시고 이제는 우리의 힘으로 남은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큰목재뒤로 보이는 월봉산.

 

 

 

 

 

설화.

 

 

 

 

 

 월봉산 직전  헬기장.

 

 

 

 

 

월봉산에서 쉬블링님과.

 

 

 

 

 월봉산에서 본 지나온 길과 멀리 보이는 기백산.

 

 

 

 

 

해는 져 가고..

 

 

 

월봉산을 지나니 멀리 수리덤과 남덕유산이 보인다.

해는 동녁으로 넘어가고 동지를 갓지난 겨울 어둠은 빠르다.

헤드랜튼을 켜고 암릉구간과 수리덤을 우회하는 길은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

수리덤을 우회하여 밧줄구간을 지나니 비경버스 불빛이 보이고 남령을 내려서 산행을 마무한다.

 

 

눈꽃밭을 내려오는 대원들.

 

 

 

 

 

 

수리덤 뒤로 보이는 남덕유산.

 

 

 

 

 

암릉구간을 지나는 대원들.

 

 

 

 

 

수리덤 뒤로 보이는 덕유산 삿갓봉.

 

 

 

 

 

백설이 되어버린 소나무.

 

 

 

 

 

석양.

 

 

 

 

 

 야간산행 2시간.

 

 

 

 

 

 남령도착 - 거창북상과 함양서상의 경계.

 

 

 

 

 

어둠속에 집을나와 어둠이 내려 돌아오는 강행군이었다.

10시간을 눈밭에서 함께한 대원들과의 정도 투터워 지고있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삼산종주로 단련된 체력으로 겨울산을 10시간 이상 누벼도

아무런 탈없이 무사히 하산하는 저력.

비경과 함께해 행복한 하루였다.